쓰는 여자, 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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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27
Pages/Weight/Size 130*200*20mm
ISBN 979119371036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우리는 무엇을 위해 쓰려고 하는 걸까요?”

“글이 너에게 뭘 해줄 거라 바라고 글을 쓴 건 아니지 않니?
그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행복할 때나 매일같이 쓴다고 하지 않았어?
네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사는 거지.
작희야, 그렇게 글에 기대 사는 거다.”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 작가 고은규, 9년 만의 장편소설!

시공간을 초월한 ‘쓰는 여자’들에게,
‘글쓰기 자체가 꿈’인 이들에게,
‘청탁’ 없이도 그저 좋아서 홀로 몰두하는 모든 장르의 창작자들에게
고은규 작가가 내미는 따듯한 연대의 손길.


“이 책을 통해 오직 당신만이 쓸 수 있는 문장, 당신만이 빚어낼 수 있는 이야기,
당신만이 해낼 수 있는 ‘내 삶의 주인공 되기’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_정여울(『끝까지 쓰는 용기』,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2007년 「급류타기」로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2010년 첫 장편소설 『트렁커』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솜씨, 작품을 어필하는 요소가 매순간 스타카토처럼 몰아친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고은규 작가가 네번째 장편소설 『쓰는 여자, 작희』를 펴냈다. 『데스케어 주식회사』 『알바패밀리』에 이어 9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펴내는 소설마다 참신한 인물 설정과 몰아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이야기꾼”으로 평가받으며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온 작가답게 이번 소설에서도 ‘작가 전문 퇴마사’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며 서로에게 가닿는 ‘쓰는 여자’들을 등장시켜 독자들을 ‘읽는 사람’의 즐거움 속으로 끌어들인다. 또한, ‘쓰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청탁도 없는데 혼자서 벽을 보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어떤 일이 특별히 ‘뭘 해줄’ 것도 아닌데, 그것에 목숨을 걸고 매달리는” 모든 이들에게도 고은규 작가가 보내는 이 끈끈한 응원의 목소리가 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성적 모순, 계급 모순, 민족 모순이라는 삼중의 굴레를 뒤집어쓴 최악의 상황에서 글을 쓰던 1, 2세대 여성 작가들과 현대의 3세대 여성 작가들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연대의 이야기이자, 글쓰기라는 보편적 주제에 대한 깊은 사유의 결과물이다._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명예교수)
Contents
쓰는 여자, 작희

해설: 글쓰기의 어려움 _오민석(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Author
고은규
2007년 「급류타기」로 〈문학수첩〉 등단. 『트렁커』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데스케어 주식회사』 『알바 패밀리』, 단편집으로 『오빠 알레르기』와 에세이집 『당근에 너를 보낼래』 등이 있다.
2007년 「급류타기」로 〈문학수첩〉 등단. 『트렁커』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데스케어 주식회사』 『알바 패밀리』, 단편집으로 『오빠 알레르기』와 에세이집 『당근에 너를 보낼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