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집단은 어떻게 형성되며, 무엇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가?
인류학의 본령은 혈연, 젠더, 신앙, 자아 등에 대한 통념 깨기
다만 아무도 ‘백지상태’에서 현지조사에 나서지는 않는다
인류학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이 책은 두 인류학자가 인도네시아와 멕시코에 직접 들어가서 연구한 생생한 사례들을 이용하여, 인류학자가 되는 것, 인류학을 다른 사회과학과 구분 짓는 독특한 현지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를 들려준다. 또한 인류학이 시작된 이래로 인류학자들을 사로잡아온 ‘큰’ 질문들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인간은 어떤 점에서 독특한가? 가족, 부족, 민족 같은 인간 집단들은 어떻게 형성되며, 무엇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가? 신앙, 경제 교류, 자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인류학을 어떻게 하는지, 자신들이 파악한 것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를 중시한다. 그러면서 인류학자들이 무엇을 발견했는지보다는 인류학자들이 스스로 배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즉 사실보다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인류학을 이야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인류학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기보다는 인류학 탐구의 핵심에 자리잡은 이슈들을 들여다보고 그 학문적 가치를 제시한다.
Contents
아주 짧은 소개
1. 동고에서의 다툼: 현지조사와 민족지
2. 벌 유충과 양파 수프: 문화
3. 어느 짧은 만남: 사회
4. 페르난도가 아내를 얻고자 하다: 성과 혈연
5. 라 보세가 바카르가 되다: 카스트, 계급, 부족, 민족
6. 누요에서의 축제: 사람들의 소유물
7. 비마에서의 가뭄: 사람들이 믿는 신
8. 냐뉴 마리아가 벼락을 맞다: 사람들의 자아
후기: 우리가 배운 몇 가지 것들
독서안내
Author
존 모나한,피터 저스트,유나영
멕시코와 과테말라 원주민들 사이에서 수많은 민족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저서로 『땅과 비와의 계약: 미스텍 사회의 교환, 희생, 계시The Covenants with Earth and Rain: Exchange, Sacrifice, and Revelation in Mixtec Society』(1995)가 있다. 밴더빌트 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일리노이 주립대학 시카고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멕시코와 과테말라 원주민들 사이에서 수많은 민족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저서로 『땅과 비와의 계약: 미스텍 사회의 교환, 희생, 계시The Covenants with Earth and Rain: Exchange, Sacrifice, and Revelation in Mixtec Society』(1995)가 있다. 밴더빌트 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일리노이 주립대학 시카고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