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여러 시와 수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꽃이 피고 지고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봄비가 내리는 평범한 일상을 아름답고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시인의 자전적인 글을 읽노라면 사람에 대한 연민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아픔과 소박한 행복이 고스란히 배어 나옴을 알 수 있다.
시인이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연민으로 써 내려간 아름다운 글을 통해 독자는 삶의 향기를 느끼고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독자는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예스럽고 소박한 낱말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살린 것을 읽는 즐거움은 덤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사랑하십니까?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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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나비, 날개를 떼다 / 노크 / 손 흔들며 다가와 주길……
Part 1
빛을 내는 길 / 프로메테우스의 간 / 성냥팔이 소녀는 군밤을 판다 / 첫눈 / 눈이야! / 네가 온다 / 해마다 첫사랑 / 봄비 / 백합 / 주홍 글씨 / 꽃무릇 - 초록 잎 이야기 / 꽃무릇 - 붉은 꽃 이야기 / 태양의 제국 / 아침은 온다 / 해맞이 / 봄볕 아래 빈 의자를 두겠습니다 / 봄바람 / 새벽 산사의 풍경소리 / 사월 / 낙화 / 피고 지고, 꽃 / 민들레 / 저녁 하늘 / 이름 / 꼬마 숙녀 / 오월 / 꽃양귀비 - 5.18 / 물초 / 고백 / 예쁘다 / 있잖아요 / 짝사랑 / 이별 Ⅰ / 유체 이탈 / 이별 Ⅱ / 손돌바람 / 무녀 / 꽃차
Part 2
삼 형제 / 할배 새 /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엄마의 기억 / 작은댁 / 큰댁 / 그 아인 그래 / 소낙비 오는 날엔 / 비 오는 날의 수다쟁이들 / 소원, 추억이 되어 / 그리움 /
시간이 약? / 벚꽃 엄마 / 나무는 나비를 잉태한다 / 가을비 / 첫 비행 제주 / 홍등가 / 동백이 전하는 꽃소식 / 바람이 가는 길 / 바람이 가는 길 / 그대, 봄바람! / 아차산 트레킹 / 풀꽃 / 친구야 / 캠프파이어
EPILOGUE
표지판 / 개망초 / 산고
Author
이옥비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태어나 경기도와 전라도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줄곧 시흥시에서 살고 있으며, 소래중학교와 부천 소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진안 산골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곡절 많은 삶이 어쩌면 이렇게 ‘글 쓰는 수학쟁이’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2022년 9월, 고창 선운사 꽃무릇 시 공모전 은상 수상을 계기로, 그리고 11월 전국 김삼의당 시·서·화공모대전 차하 수상이 보탬이 되어 본격적으로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태어나 경기도와 전라도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줄곧 시흥시에서 살고 있으며, 소래중학교와 부천 소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진안 산골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곡절 많은 삶이 어쩌면 이렇게 ‘글 쓰는 수학쟁이’가 되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2022년 9월, 고창 선운사 꽃무릇 시 공모전 은상 수상을 계기로, 그리고 11월 전국 김삼의당 시·서·화공모대전 차하 수상이 보탬이 되어 본격적으로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