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에 군림하는 억만장자들

거대 자본으로부터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법
$20.52
SKU
979119348211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4/14 - Fri 04/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4/9 - Fri 04/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3/11
Pages/Weight/Size 135*210*18mm
ISBN 979119348211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빌 게이츠. 이제 우리 삶을 좌우하는 결정들은 정부가 아니라 이 ‘한계를 거부하는 혁신적인’ 억만장자들의 머릿속에서 내려지고 있다!

언론, 의료, 쇼핑, 외교, 국방, 소셜미디어, AI, 우주산업 등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시스템을 장악한 이 여섯 억만장자는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진 백인 남성이며 서른 살쯤에 막대한 부를 얻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한계가 있다는 점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화성 이주, 우주 정착촌 건설, 인간 뇌와 기계의 융합, 불로불사 연구, 초지능인공지능 개발 등으로, SF영화에 나올 듯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억만장자들은 대체 어떤 세상을 꿈꾸는 걸까? 그리고 이들의 비전과 이상은 현재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고 있을까? 이들이 정부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부으며 로비하거나 아예 스스로 정부 요직에 앉는 이유는 결코 돈 때문만이 아니다. 한계가 많은 지구를 떠나 불로불사의 ‘증강인간’이 되어 AI의 도움으로 안락한 삶을 사는 꿈을 실현하는 데 정부 따윈 방해가 되기에, 아예 스스로 조종대를 잡는 것이다. 저자 크리스틴 케르델랑은 결코 소수의 인물이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마음대로 결정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고 역설한다. 여섯 억만장자 개개인에게 어떤 미시사가 있고 그들의 ‘메시아적 소명’은 무엇인지, 이들의 비전과 파괴적인 기술력이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지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Contents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 ‘시스템’을 좌우하는 힘

소득세마저 회피한 제프 베이조스 |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일론 머스크 | 선악에 대한 개인의 판단 | 우주 캡슐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제프 베이조스 | 전 세계 보건 분야를 다스리는 빌 게이츠 | 부자들에게만 가능한 불멸의 세상 |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 | 선거의 심판이 필요 없는 억만장자들 | 민주주의의 퇴보 | 21세기의 ‘강도 귀족들’

1장: 일론 머스크, 스스로를 신이라 여긴 사나이

천덕꾸러기였던 청소년 시절 | 화성에 정착촌 건설하기 | 테슬라의 파괴적 혁신 | 효율성과 기상천외한 비전 | 권력의 원천 | “5년 후, 여러분은 끝납니다” | 실패 사례로 웃긴 영상 제작하기 | 혁신하려면 먼저 실패하라 | 먼저 온 사람이 임자 | 일론 머스크의 “그림자 통치” | 인간과 기계 융합을 위한 뇌 임플란트 사업 | AI에 대한 이중성 | 직원 다섯 중 넷을 해고 | X로 야기된 금융 위기 | ‘탈진실과 대안적 사실’ 신봉자 | 은행 자리를 넘보는 X | 비전과 파괴적인 기술력

2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의 꼭두각시 조종사

페이스북의 폐해 이미 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 사죄의 화신 | 수익 최우선주의 | 최고의 해를 넘어 | 이용자의 모든 정보를 보관하는 페이스북 | 8,700만 명의 개인정보 탈취 | 베끼거나 통째로 사버리거나 | 사회 작동 구조를 해체하는 소셜미디어 | 분열을 조장하는 페이스북 | 전 세계인에게 불행을 가져온 원흉 |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죽인다” | 공짜로 뉴스를 퍼 나르다 | 광고 시장의 변화 | ‘설득’의 기술 | 뷰티 필터 성행과 성형 수술 증가 | AI의 절대 신봉자

3장: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죽음을 정복하려는 자들

기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풀어내는 해결사들 | 이용자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구글 | 정보부 및 국세청과의 공조 | 언론사는 광고 시장을 ‘민영화’하기 위한 발판 |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수익 극대화 | 글로벌 법인세율로도 부족 | 부자의 관심은 어디로 향할까? | 베일에 싸인 회사 캘리코 | 미래에 대한 예언의 위험성 | 마운틴뷰에 있는 트랜스휴머니즘의 교황 | 금기의 부재 | 엘리트와 침팬지

4장: 제프 베이조스, 모든 곳에 존재하는 자

1,000명의 모차르트와 아인슈타인 | 무중력 상태가 집파리에게 미치는 영향 | 120여 개 스타트업 기업을 집어삼킨 아마존 | 손 놓은 트럼프 정부 | 토이저러스를 무너뜨린 제프 베이조스 | 의료 시장에 대한 집착 | 아마존의 진짜 돈벌이 | 의존할 수밖에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 | ‘스타트렉’ 세계관 안에서 게임 중 | 최초의 우주 관광객 | 영생의 비결을 찾아서 | 이원화된 사회

5장: 빌 게이츠, 인류의 구세주

전 세계 보건 분야를 다스리는 통치권자 | 미국 소프트파워의 상징 | 부모와의 싸움에서 이긴 아이 | 통제에 집착하는 천재 | 빌 게이츠의 ‘반인류 범죄’ |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주소록 |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 | AI에 대한 태도 전환 | 성배를 향한 싸움의 시작

6장: 억만장자들을 굴복시킨 중국

동물적인 냄새가 났다 | 은행이 변하지 않는다면 바꿔야 한다 | 한계에 다다른 시진핑의 인내심 | 너무 위험한 존재가 되어버린 앤트그룹 | 상장 폐지와 그룹 분할 | ‘백색 고문’을 당한 마윈 | 겸손함을 다시 배운 재벌들 | ‘시정 조치’를 받은 70여 개 기업 | ‘정신적 아편’과 다름없는 소셜미디어 | 검열과 통제에 가로막힌 AI 연구 | 시진핑의 승리

7장: 정부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전자기기 금지된 학교로 입학 | 무책임하고 미성숙한 권력 | 효율적이타주의 신봉자들 | “어머니 일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 우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 AI 우리 안에 들어온 늑대 | 정부의 이중고 | 유럽 주권을 위협하는 클라우드법 | ‘진리’는 내 손안에 있다 | 영원히 죽지 않는 미국식 삶의 방식 | 〈블랙미러〉는 우리의 미래일까?

결론: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

조세, 경제, 민주주의, 사회 | 각 위험에 따른 다양한 대책 | 리브라 출시를 막은 정부들의 공조 | 강한 정치적 의지 필요 | 독점 기업 분할 |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소송 증가 | 마을로 돌아온 보안관? |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의 허점을 해결 | 우리는 디지털 속국이 아니다 | 전체 알고리즘 초기화 | AI 선무당에 대한 경계 | 콘텐츠 필터링 센터 개설 | 디지털서비스법과 디지털시장법의 효력은? | “사람은 스스로 절제할 능력이 있다” | 새로운 이상적인 인간상 제안

감사의 말
Author
크리스틴 케르델랑,배영란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 저널리스트. 1987년에 언론계에 발을 들인 이래로 《피가로매거진(Figaro Magazine)》, 《렉스프레스(L'Express)》, 《렉스판시옹(L'Expansion)》, 《뤼진누벨(L'Usine Nouvelle)》 등의 수많은 매체에서 편집국장 또는 편집부국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레제코(Les Echos)》에서 ‘견해와토론’ 섹션을 책임지고 있다. 2015년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전기 『알렉시스(Alexis)』를 발표해 호평받았으며 2017년에는 구글의 폐해를 고발한 『늑대의 구글에서(Dans la Google du loup)』를 출간했다. 지금까지 『귀스타브 에펠의 삶(La Vraie vie de Gustave Eiffel)』, 『자본주의의 자살(Le Suicide du capitalisme)』 등을 포함해 20여 권의 책을 발표하였다.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 저널리스트. 1987년에 언론계에 발을 들인 이래로 《피가로매거진(Figaro Magazine)》, 《렉스프레스(L'Express)》, 《렉스판시옹(L'Expansion)》, 《뤼진누벨(L'Usine Nouvelle)》 등의 수많은 매체에서 편집국장 또는 편집부국장을 맡아왔다. 현재는 《레제코(Les Echos)》에서 ‘견해와토론’ 섹션을 책임지고 있다. 2015년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전기 『알렉시스(Alexis)』를 발표해 호평받았으며 2017년에는 구글의 폐해를 고발한 『늑대의 구글에서(Dans la Google du loup)』를 출간했다. 지금까지 『귀스타브 에펠의 삶(La Vraie vie de Gustave Eiffel)』, 『자본주의의 자살(Le Suicide du capitalisme)』 등을 포함해 20여 권의 책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