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람에서 게임하는 사람으로

스포츠와 게임으로 보는 놀이 인문학
$19.32
SKU
979119347606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7/26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9347606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축구랑 게임이 자꾸자꾸 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놀기 위해 태어난 인류를 이해하기 위한 유쾌한 탐구서

2023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리나라 팀 T1이 결승전에서 중국과 겨루어 이기고 최종 우승한 것이 큰 화제였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국내 유튜브에 모인 시청자 수는 140만 명, 전 세계에서 집계된 시청자 수는 약 4억 명으로 역대 e스포츠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페이커’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일까?

『달리는 사람에서 게임하는 사람으로』는 대표적인 놀이인 ‘스포츠’와 ‘게임’을 인문학의 관점으로 보며 그 탄생과 역사, 변천과 의미를 되짚고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책이다. 또한 스포츠와 게임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사냥할 필요가 줄어든 초창기 인류. 그러나 사냥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리와 함께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몸을 움직이며 전략을 짜 협력하는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순수한 즐거움은 계속 이어져 다양한 종목으로 나뉜 올림픽이 되기도 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e스포츠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사냥’으로 변화하기에 이른다. 즉, 인간에게 있어서 놀이는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이며 이는 과거와 지금까지 이어져온 인간적인 특징이다.

몸의 행위와 철학을 잇는 연구자이자 운동 마니아인 저자 현상필은 재미있게도 이 책을 쓸 때 책상 아래 러닝머신을 두고 그야말로 ‘걸으면서 원고를 작성했다.’ 땀으로 써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포츠와 게임이 가진 진화론적 배경과 인문학적 가치와 함께, 인간의 창의성·자율성·경쟁심·두려움·도전 정신·노력·끈기와 같은 본성까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_움직일수록 우리는 더 지혜로워진다

1장 인생이라는 놀이

최초의 놀이, 사냥
스포츠의 탄생 : 농부가 된 전직 사냥꾼들
놀이의 지배자, 경쟁과 규칙
손흥민을 있게 한 협력과 연대
e스포츠로 영감을 받는 시대

2장 우리는 오픈월드에서 성장한다

마인크래프트 세대가 자라는 곳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
재미와 몰입의 원동력
‘따로’와 ‘서로’가 공존하는 장소
현실의 능력까지 레벨 업
게임에 미친 경영자, 일론 머스크
폭력적인 게임은 공격적인 사람을 만들까?

3장 함께한다는 것 : 우정으로 이어지다

팀워크의 비결은 스킨십
동작의 합을 맞추면 생기는 일
생체리듬도 변화시키는 접촉의 힘
외로울 때는 왜 몸도 아픈 걸까?
행운의 여신은 친구와 동료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순수하고 완전한 우정

4장 용기란 무엇인가 :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정면으로 맞붙다
두려움은 어떤 감정이고 왜 생길까?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면 좋은 걸까?
겁쟁이와 영웅의 결정적 차이
실패와 거절은 무엇을 남길까?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용기
Author
현상필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여러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했으며, 문화매거진 월간 『해피투데이』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다원 예술 공연 단체 ‘책의 노래 서율’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국의 도서관 및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200여 회의 강연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인문학 공연기획자로 ‘길 위의 인문학’(문체부)을 비롯한 다수의 북콘서트를 기획/연출했다. 아울러 전문 서평가로 『오늘의 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매거진 숲』(산림청)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EBS FM <책으로 행복한 12시>와 의 인문학 코너에 3년간 고정 출연하였다.
고전 읽기에서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원전주의자이자, 좋아하는 작가가 쓴 작품을 모두 읽는 전작주의자다.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대신해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 주며 동네를 산책한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여러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했으며, 문화매거진 월간 『해피투데이』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다원 예술 공연 단체 ‘책의 노래 서율’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국의 도서관 및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200여 회의 강연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인문학 공연기획자로 ‘길 위의 인문학’(문체부)을 비롯한 다수의 북콘서트를 기획/연출했다. 아울러 전문 서평가로 『오늘의 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매거진 숲』(산림청)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EBS FM <책으로 행복한 12시>와 <EBS 북카페>의 인문학 코너에 3년간 고정 출연하였다.
고전 읽기에서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원전주의자이자, 좋아하는 작가가 쓴 작품을 모두 읽는 전작주의자다.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대신해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 주며 동네를 산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