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로 했다

타인의 시간에서 자신의 시간으로 삶의 축을 옮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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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01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93324332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도시, 자본주의, 스마트폰 세상을 벗어나니 비로소 보였다.
내 여백의 시간을 훔쳐간 ‘시간 도둑’이.
그래서 나는 그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로 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쓰기 위해 애쓴다. 저자 역시 그랬다. 10분 만에 식사를 끝내고, 4~5건의 회의를 소화했다. 쉴 새 없이 들어오는 메시지에 답하며, 틈틈이 SNS까지 하다 보면 하루가 끝나버렸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생산적인 삶’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여분의 시간을 만들려 할수록 도리어 일은 더 늘어만 갔고, 계속 시간에 쫓겼던 것이다. 급기야 ‘내 삶 어딘가에 시간 도둑이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은 저자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왔다. 가족과 함께 도쿄 근교의 가루이자와로 이주해 자연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시도한 것이다. 도시를 벗어나자, 왜 그동안 시간 부족에 허덕였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생산성을 높이면 나의 가치도 높아진다는 믿음은, 사실 자본주의 경쟁 속에서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며 생긴 착각이었다. 이후 저자는 ‘트랜지션(전환)’이라 부르는 내적 변화를 통해 시간의 ‘주어’가 되어 나만의 리듬으로 사는 법을 배웠고 그 여정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결코 이주 예찬서가 아니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주는 하나의 선택지에 불과하다. 또한 시간을 잘 ‘쓰는’ 법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삶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끝없는 생산성 추구에 회의를 품은 사람,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출발선이다. 이제, ‘시간 도둑’에게 빼앗긴 삶의 여백을 함께 되찾아보자.
Contents
프롤로그: 내 삶 어딘가에 ‘시간 도둑’이 있다

제1장 그레이트 리셋: 네 가지 ‘성찰’

성찰 1. 일시 정지된 세상에서 생겨난 변화
성찰 2. 도시에 살 것인가, 지방에 살 것인가
성찰 3. 진정한 풍요로움은 무엇일까
성찰 4.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제2장 트랜지션: 새로운 나를 만나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끝내기’: 팽팽한 관성의 끈을 놓아버리다
‘중립 지대’: 불안의 수면 아래에서 헤엄치다
‘새로운 시작’: 과거의 나는 죽고 새로 태어나다

제3장 신세계: 삶을 재구성하다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일하는 방식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쓰다
인생에 한 번쯤은 내 집을 지어보고 싶어서
식생활의 변화가 가져오는 것들
시골에서 찾은 새로운 시대의 커뮤니티
아이들도 ‘여백’이 필요하다

[더하는 이야기] 먼저 살아본 사람의 이주 스트레스에 대한 처방전

제4장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는 법

자신의 시간은 자신이 결정한다
크로노스의 시간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생산성의 덫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자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즐겨라
재택근무자를 위한 자기 시간 활용법
일상에서 자기 시간을 만들고 지키는 습관

에필로그: ‘시간 도둑’이 절대 빼앗을 수 없는 삶

주석
Author
사소 쿠니타케,유민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P&G에서 마케터로 일했다. 수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기획했다. 그러다 한계에 부딪쳤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했고 오늘의 핵심 데이터는 내일의 애물단지가 됐다. 잠시 회사를 쉬며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디자인 스쿨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자꾸 ‘자신만의 근거 없는 생각’을 거름망 없이 말했다.
돌아와서는 소니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신규 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오리지널리티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 그런지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이곳에도 유학 시절 만났던 사람들과 같이 다소 터무니없이 느껴지는 생각을 꺼내놓는 직원들이 있었다. 신기한 건, 그런 직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는 대체로 ‘대박’을 쳤다는 것이다.
저자는 남다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 직감을 공유했을 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곤 했다. 그런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지금은 전략 디자인 회사 (주)BIOTOPE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도쿄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P&G에서 마케터로 일했다. 수치와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기획했다. 그러다 한계에 부딪쳤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했고 오늘의 핵심 데이터는 내일의 애물단지가 됐다. 잠시 회사를 쉬며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디자인 스쿨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자꾸 ‘자신만의 근거 없는 생각’을 거름망 없이 말했다.
돌아와서는 소니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신규 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오리지널리티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 그런지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이곳에도 유학 시절 만났던 사람들과 같이 다소 터무니없이 느껴지는 생각을 꺼내놓는 직원들이 있었다. 신기한 건, 그런 직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는 대체로 ‘대박’을 쳤다는 것이다.
저자는 남다른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직감’을 무시하지 않았다. 그 직감을 공유했을 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곤 했다. 그런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지금은 전략 디자인 회사 (주)BIOTOPE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