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토끼 자매의 간식으로 당근화채를 만들어 놓고 잠깐 외출을 하자, 둘만 있게 된 토토와 토리는 어른들의 제재 없이 놀 생각에 마냥 신나요. 그림을 그리며 놀던 둘은 당근화채를 먹으러 가지만 동생 토리가 실수로 당근화채 그릇을 엎지르고 말아요. 배고파하는 토리를 위해 언니 토토는 쿠키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토리는 언니의 무한 능력에 감탄하며 언니의 조수를 자처하지요. 하지만 버터는 차갑고 단단하며, 밀가루는 고양이 바롱이 덕분에 눈처럼 쏟아지고, 반죽은 하늘을 나는 듯 주방에 펼쳐집니다.
토토와 토리 자매의 쿠키 만들기는 성공했을까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 아빠가 본 주방 풍경은 어땠을까요? 토끼 자매와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이건 내 우주선이야!』와 이어지는 이 책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상,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며 잊혀진 어린이성을 다시 찾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Author
양승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두 딸을 키우며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세계를 사랑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행복하길 소망하며 『말랑말랑 크리스마스』를 지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이건 내 우주선이야!』가 있습니다.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사각거림과 펜 선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일상 속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해 두고 그 순간들을 그림책으로 하나씩 풀어 가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공감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작가로서 누리는 큰 행복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두 딸을 키우며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세계를 사랑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행복하길 소망하며 『말랑말랑 크리스마스』를 지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이건 내 우주선이야!』가 있습니다.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사각거림과 펜 선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일상 속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해 두고 그 순간들을 그림책으로 하나씩 풀어 가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공감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작가로서 누리는 큰 행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