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었을까?
하나의 정답은 너무 따분해!
상상력만 있다면 모든 것이 정답이 될 수 있어!
신비로운 바위 하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길을 막고 있어요
상상력만이 굳은 침묵과 숨겨진 것, 가까이할 수 없는 것들을 열어 준답니다
『나는 무엇이었을까?』는 아동 문학가이며 시인인 호르헤 루한이 글을 쓰고 안데르센 상과 볼로냐 라가치상 등을 수상한 치아라 카레르가 그림을 그린 책입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 출간된 후 2014년 독일 국제아동청소년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레이븐스는 독일 국제아동청소년 도서관에서 매년 전 세계 작품 중 좋은 작품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 가지 정답을 요구하는 교육 방식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막는다고 합니다. 한 가지 정해진 정답을 맞추는 학교와 학원 수업이 그러합니다. 이 책『나는 무엇이었을까?』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상상력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책 속에는 말을 하는 바위가 등장합니다. 바위는 길을 막고 버티고 서서 자신의 질문에 정답을 말한 사람만 지나가도록 합니다. 질문은 간단합니다. “바위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오랜 세월 한자리에 서서 꼼짝 못 하는 바위는 아이들이 상상을 통해 바다의 섬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하고 때론 생쥐의 한쪽 다리가 되기도 합니다. 바위가 원하는 정답은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상상력만 있다면 모든 것이 정답이 되니까요. 상상력을 보여준 아이들에게 바위는 커다란 몸을 움직여 길을 열어 줍니다. 그 길을 따라 우리는 더 신나고 재미있는 상상력의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Author
호르헤 루한,치아라 카레르,김정하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현재 멕시코에서 살고 있습니다. 작가, 음악가, 건축가인 그는 40여 권의 책과 8개의 시디를 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공동 작업한 그의 책은 각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상 후보에 다섯 차례 올랐다. 2005년 『겨울날 오후』로 멕시코 출판협회가 주는 출판 예술상을 받았다. (www.jorgelujan.net)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현재 멕시코에서 살고 있습니다. 작가, 음악가, 건축가인 그는 40여 권의 책과 8개의 시디를 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공동 작업한 그의 책은 각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상 후보에 다섯 차례 올랐다. 2005년 『겨울날 오후』로 멕시코 출판협회가 주는 출판 예술상을 받았다. (www.jorgeluj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