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세계를 회복해 가는 아름답고 홀리한 아홉 편의 소설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박해울의 첫 소설집
“작가가 그려내는 모든 삶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_김보영(소설가)
“《요람 행성》은 무덤덤하지만 또 아름답게, 평범한 이의 존엄한 선택을 그려낸다.” _김초엽(소설가)
영미권 제작사 영화화 & 일본 출간 확정
향가 〈찬기파랑가〉와 SF를 접목한 소설 《기파》로 “압축적이고, 개성적이며, 독보적인 소설”이라 평가받으며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했던 박해울 작가가 4년여 만에 첫 소설집 《요람 행성》으로 돌아왔다.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떠난 사람들과 오래된 지구를 찾아온 낯선 존재들의 이야기’라고 축약할 수 있는 아홉 편의 소설 뒤엔 소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해당하는 작가의 짧은 코멘트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SF 소설가의 꿈을 키웠던 작가는 데뷔작으로부터 이번 첫 소설집을 묶어내는 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정교하게 다듬은 문장들과 ‘환경’과 ‘종교’ 그리고 ‘현실’을 바라보는 진솔하면서도 따듯한 작가의 시선과 그 시선에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이번 소설집이 얼마나 단단하게 꾸려졌는지 여실히 느껴진다.
《요람 행성》은 국내 출간 전 이미 영미권 제작사에서 영화화가 확정되었고, 일본 출간도 결정되었다. 2024년 하반기 한국문학에서 가장 주목받아야 할 소설집이다.
Contents
요람 행성 · 부록
당신의 운명은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에 달려 있다 · 부록
세계의 끝 · 부록
안개 숲 순례자 · 부록
바 칼레이도스코프 · 부록
수호성인의 몰락 · 부록
철의 종족 · 부록
토르말린 클럽 · 부록
지구의 날 · 부록
작가의 말
Author
박해울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뉴턴』을 읽으며 SF와 판타지를 동경하게 되었고,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다. 학교 졸업 후 회사원으로 일하면서도, 이야기 만드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썼다.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 2012년 『계간문예』 소설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잘 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큰 것보다 작은 것을 바라보고, 여기에 그런 것들이 있다고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편소설 《기파》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앤솔러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책에서 나오다》,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 등에 참여했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뉴턴』을 읽으며 SF와 판타지를 동경하게 되었고,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였다. 학교 졸업 후 회사원으로 일하면서도, 이야기 만드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썼다.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 2012년 『계간문예』 소설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잘 보이는 것보다 잘 보이지 않는 것을, 큰 것보다 작은 것을 바라보고, 여기에 그런 것들이 있다고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장편소설 《기파》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앤솔러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책에서 나오다》,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 등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