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제본소] 수상한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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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31
Pages/Weight/Size 115*190*30mm
ISBN 979119319003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Yes24 크레마클럽 한국소설 1위!

1화 연재부터 한의원과 귀신, 호러와 코미디의 조합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던 『수상한 한의원』. 빠른 통합 전자책 업로드와 종이책 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작품이 드디어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좋은 책을 알아보는 예스펀딩 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이니, 이 『수상한 한의원』의 문을 활짝 열어보길 바란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한의사, 한약사 그리고 귀신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쌉싸름한 위로!

태어나 보니 집은 가난했고, 엄마는 자식보다 돈을 택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집의 아들이었던 승범이 한의사로 성공하고자 했던 이유는 순전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서울 대형 한방병원의 부원장이 돼야만 했다. 원장도 돈을 밝히니까, 부원장이 되면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이 정도는 투자할 만했다.

하지만 원장은 승범이 건넨 돈만 뒤로 꿀꺽하고 다른 사람을 부원장으로 임명한다. 씩씩거리는 승범에게 끝내 돈도, 부원장 자리도 돌아오지 않는다. 승범은 서울 최고 한방병원 출신 한의사가 어디 개업을 못 할까 싶냐며, 인적이 드문 ‘우화시’로 떠난다. 지방 독점 한의원으로 대성하리라!

하지만 영혼까지 끌어모아 세운 한의원에 환자가 오지 않는다. 서울 출신의 유명한 한의사라고 홍보해도, 마을 유지에게 뇌물을 줘 봐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저 맞은편 ‘수정 한약방’에는 이상하리만큼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대체 왜?

승범은 수정 한약방의 비밀을 캐내기로 결심하고, 한약방에 슬그머니 들어간다. 한약방의 상담실을 훔쳐보던 승범은 기이한 모습의 귀신과 눈이 마주친다. 그대로 기절하는 승범.

귀신이 한약방에서 할 게 뭐가 있지? 승범은 전날 자신이 본 게 현실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멍하니 창밖을 보는데, 어젯밤 한약방에서 봤던 귀신이 사람 열 명을 이끌고 한약방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승범의 눈이 번쩍 떠진다. 이거였구나!
대박 한의원을 꿈꾸는 승범의 좌충우돌 귀신 치료 대작전!
Contents
0. 프롤로그
1. 새로운 출발
2. 수정 한약방
3. 철물점 앞 어린아이
4. 장영호 영감
5. 거부할 수 있는 제안
6. 귀신들
7. 프라다 구두
8. 귀신의 한
9. 소라
10. 이 아이를 살려 주세요
11. 의사 조근우
12. 공실의 한
13. 송기윤
14. 유시영
15. 폐가 방문
16. 엄마와 아들
17. 어떤 장례식
18. 에필로그
Author
배명은
『단편들,?한국 공포문학의 밤』,?『귀신이 오는 밤』,?『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데들리 러블리』,?『앨리스 앤솔로지:?이상한 나라 이야기』,?『어느 노동자의 모험』?등 여러 단편집 참여.?개인 단편집 전자책?『폭풍의 집』 출간.?

2019년 다른 작가님과 함께 수강했던 서울시나리오스쿨 수업에서 김지영 감독님이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라며 직업을 물으셨고, 한의원 간호조무사임을 얼결에 밝혔다. “그러면 한의원을 배경으로 써! 대신 다른 쓰고픈 걸 마음껏 써라!”라는 감독님의 말에 ‘좋아.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잔뜩 쓸 테야!’라고 마음먹고 글을 썼다. 이렇게 『수상한 한의원』이 태어났다.
『단편들,?한국 공포문학의 밤』,?『귀신이 오는 밤』,?『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데들리 러블리』,?『앨리스 앤솔로지:?이상한 나라 이야기』,?『어느 노동자의 모험』?등 여러 단편집 참여.?개인 단편집 전자책?『폭풍의 집』 출간.?

2019년 다른 작가님과 함께 수강했던 서울시나리오스쿨 수업에서 김지영 감독님이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라며 직업을 물으셨고, 한의원 간호조무사임을 얼결에 밝혔다. “그러면 한의원을 배경으로 써! 대신 다른 쓰고픈 걸 마음껏 써라!”라는 감독님의 말에 ‘좋아.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잔뜩 쓸 테야!’라고 마음먹고 글을 썼다. 이렇게 『수상한 한의원』이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