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

서울대 의대생의 고민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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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05
Pages/Weight/Size 145*210*30mm
ISBN 979119316229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Description
“의대에 진학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의대생을 꿈꾸기 전에,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꿈꿔왔던 미래가 이루어지고 나면, 이제 어떠한 현실이 펼쳐질까?
서울대 의대 수시 전형 수석 입학생이 전하는 ‘진로 탐색’ 로드맵


중학교 때까지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아이. 고1 때 TV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소독약 하나 없이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공부를 시작한 아이.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꿈을 꾸며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석 합격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의예과에 입학한 아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김규민의 이야기다. 서울대 의대 입학 당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청소년의 든든한 공부 멘토가 되어 주었던 그가, 이제는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고민 노트’를 공개한다. 바로 의사라는 ‘꿈’에 관한 이야기다.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대 열풍의 시대, 의사들의 실제 고민이 무엇이고, 의대생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윤리적 딜레마를 통해 의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를 들여다본다. “의사라는 꿈이 현실이 되자, 내 앞에 놓인 건 온통 딜레마투성이였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의학도가 되어 현실을 바라보며 시작된 고민의 흔적을 뜨겁게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의대를 진학하는 목표보다 더 중요할 수 있을, 의사가 된 후 걸치게 될 하얀 가운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느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의사는 과연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할까?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릴까? 아니, 맞고 틀리고는 대체 어떻게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저자가 마주하는 의료 현장의 생생한 고민과 의사의 고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실질적인 예시가 파트별로 촘촘하고 빼곡하게 채워진다. 그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각도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의대 면접(MMI: 다중미니면접) 및 논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책이다. 지적인 탐험을 즐기는 일반 독자들 또한 시종 흥미롭게 읽어 나가며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우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진로 탐색과 미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다채로운 삶의 경험을 담아내는 책폴 ‘드리밍’ 시리즈의 첫 책.
Contents
추천하는 말
들어가는 말: 고민으로의 초대

Part 1. 무엇이 선행인가?

1장 의사가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의사가 지켜야 할 네 가지 원칙|모든 의료윤리의 근간이 되는 덕 윤리|김사부의 딜레마|김사부의 선택|의사가 선악을 판별해야 할까?

2장 소와 양, 무엇이 더 중요한가?
이양역지: 소를 양으로 바꾸다|한 외과 의사의 딜레마|죽어 마땅한 존재가 있을까?|친소 관계에 의한 가치판단은 악일까?

3장 당신이라면 치료할 것인가?
강도와 반란군 수장|트롤리 딜레마|일단 도와줬으니 나는 무조건 착한 건가요?

Part 2. 누구를 도울 것인가?

4장 치료를 위해서는 문화를 억압해도 괜찮을까?
어디까지 문화로 존중해야 할까?|여성 할례 이야기|죽일 것인가, 아니면 죽일 것인가?

5장 누구부터 치료해야 할까?
의료 자원은 어떻게 분배하나요?|건강은 누구의 책임인가요?|공평은 공정인가요?: 균등 분배|효율은 생명인가요?: 비용-효과적인 질병에 걸렸어야 했는데…!|의지박약은 살 가치도 없나요?: 줄탁동시의 논리|내 목숨은 가볍나요?

Part 3. 어떻게 할 것인가?

6장 의사와 환자 사이
공감하는 의사가 좋아요|우는 의사, 즐거운 의사|공감과 감정 읽기|멀고도 가까운 의사와 환자 사이|의사-환자 사이의 세 분류

7장 수직적 사랑과 수평적 우정
언어 교육만으로 충분할까?|의료 현장에 있는 사랑의 매|의학 정보를 환자에게 모두 제공해야 할까?

8장 편견, 배려, 차별에 대하여
편견이란 대체 뭘까?|좋은 고정관념 VS 나쁜 고정관념|배려와 차별은 어쩌면 한 끗 차이

Part 4.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가?

9장 삶과 죽음 사이(1): 모든 의사는 실패할 숙명인가?
결국 모든 의사는 실패할 숙명인가?|죽음은 악일까?|두 효자 이야기|살리는 것이 언제나 정답일까?: 치료를 거부하는 성인 환자

10장 삶과 죽음 사이(2): 의사가 꼭 살리는 사람이어야 할까?
치료를 거부하는 미성년 환자|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환자|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까?|삶과 죽음 사이에서

나가는 말: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Author
김규민
중학생 시절 농구 선수를 꿈꾸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으나, 키가 작아 농구의 길을 포기하며 좌절했던 아이. 고1 때 우연히 본 TV의 한 장면,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소독약 하나 없어 어린아이들 이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비참한 의료 현실을 보고,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꿈을 꾸며 공부를 시작했다.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석 합격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의예과에 입학했다.

꿈이 현실이 되자, 의학도가 된 그의 앞에 놓인 건 온통 딜레마투성이였다.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처럼 둘 중 무엇을 선택해도 오답인 질문은 답변자를 곤경에 빠뜨릴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료 현장에서의 딜레마는 의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생성되지 않았다. ‘그저’ 생겨나는 것이었다. 이런 질문에서 도망치고 싶어도, 흰 가운을 걸치는 순간부터는 오답과 오답 중 판단할 수 있는 권한과 동시에 판단해야만 하는 의무와 그에 따른 책임이 부여된다. 지은 책으로 공부법 이야기를 담은 『학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등이 있다.

의사의 딜레마를 다룬 책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한 의대생의 고민 노트다.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무엇이 선행일지, 누구를 도울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현장이 페이지마다 생생하다. 고민의 흔적을 따라가며 오답과 오답 중 자신의 답은 무엇일지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의사의 본질을 직면할 것이다.
중학생 시절 농구 선수를 꿈꾸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으나, 키가 작아 농구의 길을 포기하며 좌절했던 아이. 고1 때 우연히 본 TV의 한 장면,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소독약 하나 없어 어린아이들 이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비참한 의료 현실을 보고,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꿈을 꾸며 공부를 시작했다.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석 합격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의예과에 입학했다.

꿈이 현실이 되자, 의학도가 된 그의 앞에 놓인 건 온통 딜레마투성이였다.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처럼 둘 중 무엇을 선택해도 오답인 질문은 답변자를 곤경에 빠뜨릴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료 현장에서의 딜레마는 의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생성되지 않았다. ‘그저’ 생겨나는 것이었다. 이런 질문에서 도망치고 싶어도, 흰 가운을 걸치는 순간부터는 오답과 오답 중 판단할 수 있는 권한과 동시에 판단해야만 하는 의무와 그에 따른 책임이 부여된다. 지은 책으로 공부법 이야기를 담은 『학습이란 무엇인가』,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누구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순간은 온다』 등이 있다.

의사의 딜레마를 다룬 책 『의사, 꿈이 현실이 될 때』는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한 의대생의 고민 노트다.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무엇이 선행일지, 누구를 도울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래서 결국 살릴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현장이 페이지마다 생생하다. 고민의 흔적을 따라가며 오답과 오답 중 자신의 답은 무엇일지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선 의사의 본질을 직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