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 『전망탑의 라푼젤』, 『밤의 소리를 듣다』를 국내에 선보인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아이는 무서운 꿈을 꾼다』를 출간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국내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유키 하루오’,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다.
『아이는 무서운 꿈을 꾼다』는 일본 미스터리의 여제 우사미 마코토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 판타지 미스터리다. 미지의 바이러스, 사이비 종교, 집단 괴롭힘, 그리고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마족 등이 얽혀 오묘하고 참신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Contents
1장 모든 것은 가을에 일어난 일
2장 밤에서 태어난 남자는 달빛에 형상화된다.
3장 기억은 때로 지독한 거짓말을 한다.
4장 완만한 삶은 완만한 죽음만큼 견디기 힘들다.
5장 모든 것을 아는 것보다 슬픈 일은 없다.
6장 피를 나눠 증오는 더 커진다.
7장 깨어나라 부르는 소리 있도다.
옮긴이의 말
Author
우사미 마코토,이연승
1957년 일본 에히메현 출생. 2006년 『룸비니의 아이』로 제1회 ‘유幽’ 괴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일상에 내재된 균열을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또한 그 균열의 틈새로 괴이함이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묘사하는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망탑의 라푼젤』은 세상의 약자들에게 빛을 보내는 장편 미스터리다. 빈곤, 폭력, 아동 학대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충격을 가져다주지만, 결코 한 줄기 희망을 잃지 않는다. 혹독함과 비참함, 절망과 동시에 구원과 온기를 선사한다. 2019년 ‘책의 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10’에서 1위를 했으며 2020년 제3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다른 작품으로는 『어리석은 자의 독』 『들어가지 않는 숲』 『소녀들은 밤을 걷는다』 등이 있다.
1957년 일본 에히메현 출생. 2006년 『룸비니의 아이』로 제1회 ‘유幽’ 괴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일상에 내재된 균열을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또한 그 균열의 틈새로 괴이함이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묘사하는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전망탑의 라푼젤』은 세상의 약자들에게 빛을 보내는 장편 미스터리다. 빈곤, 폭력, 아동 학대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충격을 가져다주지만, 결코 한 줄기 희망을 잃지 않는다. 혹독함과 비참함, 절망과 동시에 구원과 온기를 선사한다. 2019년 ‘책의 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10’에서 1위를 했으며 2020년 제3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다른 작품으로는 『어리석은 자의 독』 『들어가지 않는 숲』 『소녀들은 밤을 걷는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