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숲은 나의 안전한 오두막, 나의 세계, 나의 전부. 마음을 잠재우는 포근하고 달큰한 바람이 부는 곳, 무엇이라도 할 수 있고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두 손에 쥐여 주는 곳. 바깥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에도 언제나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품이 두 팔 활짝 벌려 기다리는 곳. 태어나 첫 울음을 울던 그 순간부터 '나의 가장 좋은 놀이터이자, 끝없는 모험의 세계'였던 곳··· 그곳은 물리적인 장소라기보다 언제나 지지 않는 마음의 고향, 바로 '엄마'라는 세계입니다. 우리가 엄마를 통해 보고 느끼는 세상, 거듭하여 성장해 나가는 세상,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라는 운명에 따라 변화하는 세상을 '숲'이라는 공간으로 형상화시킨 그림책, 『하얀 숲』의 이야기가 가을바람을 타고 우리 품에 와 안겼습니다.
Author
이현영
누구나 하얀 숲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하얀 숲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대단한 날개」로 제9회 상상만발책그림전에서, 『콩떡콩떡 줄넘기』로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누구나 하얀 숲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하얀 숲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대단한 날개」로 제9회 상상만발책그림전에서, 『콩떡콩떡 줄넘기』로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