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했다.
너는 왜 불안한지
너는 언제 즐거운지
너는 혼자 무얼 하는지
어떤 기억이 너를 이루었는지
너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다 보면
내 생각도 알게 되겠지.
Contents
프롤로그
햇빛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민증만 어른인 애새끼
힘들다고 말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건실한 청년, 그러나 애매한 인간
행복한 희생자는 없대
사춘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고통은 살아 있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아
더 높은 데 올라가고 싶어
의미 없는 그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기여했거든
아주 조금씩이라도 잘 가고 있다고
절대 후회하지 않아
가능성은 보이는데 실현을 안 하는 사람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내가 기준이니까
완벽하고 싶지 않아
에필로그 | 변화를 많이 하는 사람
그리고, 질문들
Author
송지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 무엇보다 청자(聽者)다. 순수미술을 전공하다 자퇴하였고, 아라리오 갤러리 개인전, 지인들과의 그룹전 등을 진행했다. 정신질환을 겪으며 사람들의 내면과 감정, 특히 우울과 불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 특히 또래의 생각을 듣기 위해 4년여간 전역을 거쳐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 무엇보다 청자(聽者)다. 순수미술을 전공하다 자퇴하였고, 아라리오 갤러리 개인전, 지인들과의 그룹전 등을 진행했다. 정신질환을 겪으며 사람들의 내면과 감정, 특히 우울과 불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 특히 또래의 생각을 듣기 위해 4년여간 전역을 거쳐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