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가 자전거를 타고 길 위에서 보낸 6년―
감춰진 작은 길, 아무런 표시 없는 빈 공간,
낯설거나 유쾌한 이름이 붙은 작은 마을로의 모험인 동시에
인간의 삶과 질병과 죽음을 형성하는 수많은 힘을 이해하고
그 힘들이 드러나는 장소들을 탐구한 86,209킬로미터의 여정
런던 세인트토머스병원 응급실 의사 스티븐 페이브스가 6년간 자전거를 타고 누빈 86,209킬로미터의 여정. 『발견의 여행』은 자전거 여행의 험난하고 고단하면서도 흥미로운 모험이라는 뼈대 위에, 여행길에서 만난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여행 에세이이자 의학 에세이다. 인간으로 북적이는 도시의 소란과 인간의 발길이 덜 닿아 신비로운 자연의 풍광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세계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한편 그들의 삶과 질병과 죽음의 배경을 의학의 관점에서 탐구했다.
Contents
추천의 말
들어가며
1부 지도의 공백이 모험을 부른다: 런던에서 케이프타운까지
1 출발선
2 플랜B
3 동행
2부 날씨가 허락하는 기간: 우수아이아에서 데드호스까지
4 생각의 지질학적 대변동
5 끊김과 이어짐
3부 기념해야 할, 잊어야 할: 멜버른에서 뭄바이까지
6 먼 곳
7 신의 축복
8 모래언덕과 바람과 물과 인간
9 비 온 뒤
10 돌고 돌고 돈다
4부 우리가 한때 세상을 바꾸었노라: 홍콩에서 칼레까지
11 우회로
12 박동 소리
13 크레이지 맥스
14 국경이라는 세포막
15 샛길
16 병원과 감옥
17 유럽 속의 정글
5부 어떤 문이 열리면 다른 문은 닫힌다: 집으로
18 원점에서
19 재활
20 우리에 대해
작가의 말
참고 문헌
Author
스티븐 페이브스,강병철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왕립지리학회 회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75개국, 86,000여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여행했다. 이 시대 전 세계의 삶을 담은 일종의 타임캡슐과도 같은, 자전거 페달 위에서 인간의 몸과 세계의 복잡성을 동시에 탐구한 그의 글은 『가디언』, 『텔레그래프』에 게재되었으며 그의 여행은 CNN, BBC 등에 소개되었다. 이 책으로 2021년 ‘텔레그래프 선정 올해의 스포츠 도서(사이클링 부문)The Telegraph Cycling Book of the Year ’와 ‘보드맨 태스커 상The Boardman Tasker Prize ’ 후보에 올랐다.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왕립지리학회 회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75개국, 86,000여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여행했다. 이 시대 전 세계의 삶을 담은 일종의 타임캡슐과도 같은, 자전거 페달 위에서 인간의 몸과 세계의 복잡성을 동시에 탐구한 그의 글은 『가디언』, 『텔레그래프』에 게재되었으며 그의 여행은 CNN, BBC 등에 소개되었다. 이 책으로 2021년 ‘텔레그래프 선정 올해의 스포츠 도서(사이클링 부문)The Telegraph Cycling Book of the Year ’와 ‘보드맨 태스커 상The Boardman Tasker Prize ’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