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모두를 위한 책’에 선정되고, 아시안 어린이 콘텐츠 축제(AFCC) 아동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USBBY(IBBY 미국지부) 우수국제도서 선정 및 2020년 스웨덴의 피터팬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더 환영받은 홍나리의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가 일반 그림책보다 한층 커진 ‘빅북(big book)’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확대 제작한 말 그대로 ‘큰 책’으로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그림책이다. 모두의 눈을 사로잡는 커다란 판형과 큼직큼직한 그림으로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학교 같은 각종 단체나 가정에서 함께 읽기, 전시나 강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주인공 아이와 장애인 아빠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그림책이다. 어릴 때부터 걸을 수 없어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빠는 자신의 장애 때문에 딸에게 해 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딸은 그러한 아빠에게 ‘아빠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분명하고도 명랑한 태도로 답한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아빠가 해 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아빠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담아 완성한 작품으로, 2015년 작가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작품을 직접 소개한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싱가포르, 독일, 스웨덴에서도 출간되었다.
Author
홍나리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판화 제작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미국, 한국, 싱가포르, 독일, 스웨덴에서 출간되었다. 이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장애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되었고, 스웨덴 피터팬상에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노래를 만드는 남편과 함께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지으며, 전 세계 29곳의 필름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단편 애니메이션 「We will see someday」와 「모험가의 자장가」, 그림책 『어느 날, 우리는』 등을 발표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판화 제작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미국, 한국, 싱가포르, 독일, 스웨덴에서 출간되었다. 이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장애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되었고, 스웨덴 피터팬상에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노래를 만드는 남편과 함께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지으며, 전 세계 29곳의 필름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단편 애니메이션 「We will see someday」와 「모험가의 자장가」, 그림책 『어느 날, 우리는』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