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제본소] 아홉칸집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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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18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3001189
Categories 가정 살림 > 집/살림
Description
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아홉칸집’ 주인이 말하는 목조주택 살아가기

“집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이기에
삶을 관통하는 기억, 감성, 가치관이 집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떤 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이 재구성된다.”

집을 옮기다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 차민주 작가는 도심이라는 친숙한 불안으로부터 떠나와 낯선 설렘이 있는 곳으로 삶을 터를 옮겼다. 아파트에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관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위아래로 쌓여 있던 수직적인 관계에서 옆으로 나란한 수평적 관계로의 변화, 입체적인 공간 안에서 구성원들의 관계 변화.

아이들이 마당에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2층까지 쏜살같이 쿵쾅대며 올라가는 모습을 미소로 관망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었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한여름 밤 작은 파티를 열고 이웃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던 것도 집을 짓고 마을로 들어오면서부터 생긴 즐거움이었다. 사람 사는 맛, 그 맛을 소소한 불편과 맞바꾸고부터 저자의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아홉칸집’의 품 안에서 형태적으로는 집의 외관과 내부를, 정서적으로는 집 곳곳의 의미를 생각하며 메모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글이 쌓였을 때 문득 ‘아홉칸집’에 대한 이야기를 집을 꿈꾸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내 집을 짓겠다는 꿈을 꾸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가슴이 설레어 그 여정이 행복할 테니까. 그렇게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에세이 『아홉칸집』이 만들어졌다.
Contents
프롤로그

1. 내 공간이 우리의 공간이 된다는 것에 대해
2. 존재와 시간
3. 층간소음
4. 함께 사는 이의 집(남편의 시선1)
5. 마음의 빛깔(남편의 시선2)
6. 자연의 빛깔(남편의 시선3)
7. 앞마당 옆마당 뒷마당이 순환하는 집(남편의 시선4)
8. 비움의 거실
9. 한식으로 만든 사랑방
10. 뽀송뽀송한 지하
11. 그물
12. 전망 좋은 욕실
13. 얼굴빛과 정서에 좋은 간접 조명
14. 아이방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할 수도
15. 목수의 핸드메이드 계단
16. 쓸모있는 테라스
17. 수水공간
18. 편백 욕조 대신 편백 마감으로
19. 조리대와 싱크대를 일렬로 배열하기
20. ‘아홉칸집’의 문과 창호
21. 목조 건축은 예민함을 줄여준다
22. 오래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공간
23. 구조가 마감인 건축미학
24. 목조주택의 가치
25. 북한산을 조망하며 쉼을 선택한다
26. 목조주택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바람직한 투자
27. 자기 결정권
28. 아이들이 자유롭게
29. 숨을 곳이 필요해
30. 기능도 아름다움도 다 중요해
31. 집의 정의는 동네까지 포함한다
32. 집에서 좋은 기억 축적하기
33. 목조는 불에도 강해요
34. 건축은 좋은 인연을 만든다
35. 집에서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 확장을 이루다
36. 마당
37.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
38. 깊이감 있는 거실과 계단실
39. 비 구경하면서
40. 공간을 돌보는 일
41. 나무의 시간과 함께
42. 숨에서 숨으로 이어지는 거실?
43. 마당의 경험
44. 이 땅은 우리 편이었어!
45. EBS 〈건축탐구-집〉
46. 문
47. 동네 산책의 위로
48. 어떤 동네에 살고 싶으세요?

에필로그
Author
차민주
건축 시공을 하는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이다. 기업과 학교에서 오랫동안 요가 강사로 일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살다 결혼하면서 요가 일을 그만뒀다. 휴가 같은 공백은 좋았지만 다시 일을 하고 싶어졌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 선택은 스스로 설계한 삶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의지의 표명이라 생각했다. 남편 일을 보조하면서 건축일을 시작했다. 건축 일 역시 몸처럼 기본 뼈대인 구조가 튼튼해야 기능을 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집을 설계하고 짓는 것은 인생에 유비된다는 모토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가 주는 편리성을 단독 주택의 안온한 삶이라는 전환으로 책임은 늘어났지만 자연의 풍경과 사람의 정경이 어우러진 삶의 방향성은 잘한 결정이라 믿고 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아홉칸집’이다. 이곳에서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잡초 뽑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별을 좋아하게 되었다.

〈스튜가 하우스〉는 2010년 ‘여천재’ 경기도건축문화상, 2011년 ‘장원 재사’ 산림청장상 대상, 2011년 ‘레드스쿨’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3년 ‘청담동스튜디오하우스’ 서울시건축상 우수상, 2014년 ‘천리포 방문자 센터’ 대한민국목조건축대상 대상, 2015년 태안건축문화상, 2016년 ‘염치주택’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2017년 ‘CLT 단독주택’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2019년 ‘열달 나흘’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2021년 ‘아홉칸집’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건축 시공을 하는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이다. 기업과 학교에서 오랫동안 요가 강사로 일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살다 결혼하면서 요가 일을 그만뒀다. 휴가 같은 공백은 좋았지만 다시 일을 하고 싶어졌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 선택은 스스로 설계한 삶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의지의 표명이라 생각했다. 남편 일을 보조하면서 건축일을 시작했다. 건축 일 역시 몸처럼 기본 뼈대인 구조가 튼튼해야 기능을 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집을 설계하고 짓는 것은 인생에 유비된다는 모토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가 주는 편리성을 단독 주택의 안온한 삶이라는 전환으로 책임은 늘어났지만 자연의 풍경과 사람의 정경이 어우러진 삶의 방향성은 잘한 결정이라 믿고 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아홉칸집’이다. 이곳에서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잡초 뽑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별을 좋아하게 되었다.

〈스튜가 하우스〉는 2010년 ‘여천재’ 경기도건축문화상, 2011년 ‘장원 재사’ 산림청장상 대상, 2011년 ‘레드스쿨’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3년 ‘청담동스튜디오하우스’ 서울시건축상 우수상, 2014년 ‘천리포 방문자 센터’ 대한민국목조건축대상 대상, 2015년 태안건축문화상, 2016년 ‘염치주택’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본상, 2017년 ‘CLT 단독주택’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 2019년 ‘열달 나흘’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2021년 ‘아홉칸집’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