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큰글자책’ 출간!
『큰글자책 인문학 독자를 위한 금강경』
“누구나 한 번쯤은 『금강경』의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느 사찰이나 법당 마루 한쪽에는 『금강경』이 놓여 있고, 49재나 천도재에서 자주 독송됩니다. 『금강경』이 있는 곳에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같고, 경전을 수지 독송하는 일에 큰 공덕(功德)이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본문 중에서)
집착과 고통의 번뇌는 시시때때로 생겨나 우리를 옭아맨다. 그런 번뇌를 끊는 강력한 지혜를 담은 『금강경』, 이 경전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은 무엇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내려줄 『금강경』 해설서가 출간됐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로 재직하며, 강단에서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저자의 글은 “누군가 애써 마음먹은 불교 공부가 낯선 개념과 용어들에 가로막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성되었다. 마그리트의 파이프 그림, 무지개의 스펙트럼과 같은 친숙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 수수께끼 같은 경전 속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 차근차근 소개하는 글을 차분히 읽어나가면 알쏭달쏭하던 『금강경』의 뜻이 와닿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1. 『금강경』을 우리는 왜 알아야 할까
‘금강’과도 같은 지혜
언어와 분별의 세계를 넘어
2. 『금강경』은 왜 만들어졌을까
법회가 열리던 날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까닭
3. 『금강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상의 타파
머무름이 없는 보시
법에 대한 집착
여래의 형상
수행자의 단계
공덕의 우위
얻을 것이 없다
마음은 ‘꿈’ 같은 것
4. 『금강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머니의 불자 수첩
자아 찾기 열풍의 이면
가장 친한 사이 ‘아상’의 덫
차별과 경계 짓기의 허상
Author
김성옥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 뒤늦게 불교 공부에 마음을 둔 늦깎이로, 2011년 동국대에서 「다르마끼르띠의 자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기인식’에 관한 유식학파와 중관학파의 논쟁」, 「자심분별에 대한 원효의 입장」 등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공유경제시대 불교경제학의 미래」, 「행복경제학과 불교」 등 오늘의 문제를 불교를 통해 바라보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 뒤늦게 불교 공부에 마음을 둔 늦깎이로, 2011년 동국대에서 「다르마끼르띠의 자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기인식’에 관한 유식학파와 중관학파의 논쟁」, 「자심분별에 대한 원효의 입장」 등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공유경제시대 불교경제학의 미래」, 「행복경제학과 불교」 등 오늘의 문제를 불교를 통해 바라보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