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독자를 위한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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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03
Pages/Weight/Size 125*185*10mm
ISBN 9791192997445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주요 경전의 핵심 내용을 빠르고 명쾌하게!
현대인을 위한 쉽고 친절한 경전 소개서
경전은 낯선 당신을 위해,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갈수록 혼란스럽고 나날이 어려워지기만 하는 세상살이 속에 고전의 가르침은 빛을 잃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복잡한 삶의 명쾌한 답을 찾아 옛 성현의 목소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요즘이지만, 낯선 용어와 난해한 설명은 물론 방대한 분량에 원전을 집어 들기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특히 불교의 교리와 문화에 호감과 흥미를 갖고 막 입문한 이들일수록 이름도 낯선 경전들과 그 안에 담긴 가르침이 어렵게만 느껴질 것이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을 얻으려는데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한자어와 알 듯 말 듯한 선문답에 오히려 더 고통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이들을 위해 불교 경전의 핵심 내용을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경전 소개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가 출간됐다.

2,500년 전의 인도에서 사람들을 교화하던 붓다의 말로부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대승 경전이라 할 수 있는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세 권으로 시작하는 이 시리즈는 경전이 만들어진 이유와 역사적인 배경, 핵심 내용 등을 소개한다. 불교 경전을 읽어 보고 싶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몰랐던 입문 독자나 경전을 읽어 보긴 했는데 영 낯설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인문학 독자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각 경전과 불교 연구를 업으로 삼은 저자들이 솔직하게 적어나간 삶의 단면을 통해 경전의 가르침과 우리의 매일이 조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며

1. 『금강경』을 우리는 왜 알아야 할까

‘금강’과도 같은 지혜
언어와 분별의 세계를 넘어

2. 『금강경』은 왜 만들어졌을까

법회가 열리던 날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까닭

3. 『금강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상의 타파
머무름이 없는 보시
법에 대한 집착
여래의 형상
수행자의 단계
공덕의 우위
얻을 것이 없다
마음은 ‘꿈’ 같은 것

4. 『금강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어머니의 불자 수첩
자아 찾기 열풍의 이면
가장 친한 사이 ‘아상’의 덫
차별과 경계 짓기의 허상
Author
김성옥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 뒤늦게 불교 공부에 마음을 둔 늦깎이로, 2011년 동국대에서 「다르마끼르띠의 자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기인식’에 관한 유식학파와 중관학파의 논쟁」, 「자심분별에 대한 원효의 입장」 등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공유경제시대 불교경제학의 미래」, 「행복경제학과 불교」 등 오늘의 문제를 불교를 통해 바라보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 뒤늦게 불교 공부에 마음을 둔 늦깎이로, 2011년 동국대에서 「다르마끼르띠의 자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기인식’에 관한 유식학파와 중관학파의 논쟁」, 「자심분별에 대한 원효의 입장」 등의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공유경제시대 불교경제학의 미래」, 「행복경제학과 불교」 등 오늘의 문제를 불교를 통해 바라보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