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 스님의 선학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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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05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91192997322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열반 40년이 지나도 법향 가득한 탄허 스님의 가르침,
다시금 우리를 깨우쳐줄 명문장으로 탄생하다!


함석헌, 양주동 박사 등 당대 쟁쟁한 학자들이 수강할 만큼 명강의로 유명한 시대의 선각자 탄허 스님의 강설을 열반 40년 만에 문자로 복원한 책이다. 근 40년간 수백 개의 테이프에 채록된 생생한 육성 법문 가운데 『주역』은 물론 『논어』, 『맹자』, 『도덕경』 등 여러 고전과 『치문』, 『서장』, 『선요』, 『도서』의 핵심을 가르는 강설만 녹취해 수록했다. 유불선의 깊은 지혜를 삼켜 하나로 꿰뚫어 설명하는 『탄허 스님의 선학 강설』은 막힘없이 명쾌하다. 책 곳곳에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일러줄 명문장과 명료한 가르침이 보석처럼 빛난다. 그래서 이 책은 탄신 110주기 열반 40주기에 문자로 들려오는 탄허 스님의 생생한 육성 법문 그 자체다.
Contents
탄허 스님 행장
후원의 글

1장 고전의 교훈

거성시요(去聖時遙)의 번역에 대하여
『주역(周易)』 겸괘(謙卦)에 대하여
목은(牧?) 이색(李穡) 이야기
유불선(儒佛仙) 삼교(三?)에 대하여
공자와 진시황 설화
세 벼리(綱)
사구(四句)를 여의고 백비(百非)를 끊는다
백이숙제(伯夷叔齊) 관련 이야기 1
백이숙제(伯夷叔齊) 관련 이야기 2
민손(閔損) 이야기
강태공(薑太公)의 부인과 주매신(朱買臣)의 부인
최고 권력자의 예의
만리장성 이야기
『도가논변모자이혹론(道家論辨牟子理惑論)』에서
불살생에 대한 유학(儒學)의 미흡함
- 『현정론(顯正論』에서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 이야기
기화(己和) 스님의 출가기(出家記)
죽음과 장례의 법에 관하여
공자의 진채지액(陳蔡之厄) 이야기
진덕여왕(??女王)의 조공시(朝貢詩):
「치당태평송(致唐太平頌)」
조주 스님과 동방삭의 장수(長壽)
『맹자』에서:
재장윤여(梓匠輪輿)와 인의자(仁義者)
『현정론』에서

2장 치문(緇門)

백암성총(栢庵性?), 『서주치문경훈(敍註緇門警訓)』
「팔일성해탈문(八溢聖解脫門)」
-불립문자(不立文字)에 대한 육조 혜능의 경계
· 입태출태불매(入胎出胎不昧)와 생이지지(生而知之)에 대하여
「면학상(勉學上)」에서
-성인은 항상 배우고, 누구에게나 묻는다
· 상경하(上敬下): 계현(戒賢), 제자 신찬(神?)에게 법을 청하다
나를 꺾지 않으면 배울 것이 없다(不折我無以學)
· 사마우의 탄식과 자하의 실명
· 게으름 부릴 바에는 차라리 바둑, 장기라도 두는 것이 낫다
· 무엇으로 능(能)을 삼는가?
· 책보는 선사(禪師)
· 술로써 계(戒)를 삼아라: 이사무애계(理事無?戒)
· 소옹(邵雍), 「자여음(自餘吟)」
· 『마의상법(麻衣相法)』 「달마조사상결비전(達摩祖師相訣秘傳)」
· 지음(知音)인 친구: 백아절현(伯牙絶絃) 이야기
_맹자, 위아(爲我)와 겸애(兼愛)와 중도(中道)를 모두 비판하다
· 가족 모두가 득도한 방거사와 부설거사
· 『동양의약원리(東洋醫?原理』 제자기(題字記)
「무주영안선원신건법당기(撫州永安禪院新建法堂記」에서
「무주영안선원승당기(撫州永安禪院僧堂記)」에서
· 미수(眉?) 허목(許穆) 시(詩) 「설후영척(雪厚盈尺)」
「남곡신법사자경록서(藍穀信法師自鏡?序)」 강의
· 운명은 개척해야 하는 것
「선림묘기전서(禪林妙記前序)」
- 스승을 의심하는 일에 대하여
· 스승을 의심하는 일에 대하여 『논어』에서
「선림묘기전서(禪林妙記前序)」
- 불상이 만들어진 인연에 대하여
· 보리달마(菩提達磨)의 삼처전심
· 예문(禮文)의 삼신송(三身頌)
「송문제집조재론불교(宋文帝集朝宰論佛?)」에서
· 승려로서 그릇되게 먹고사는 방식, 사명식(邪命食)
「범촉공송원오선사행각(範蜀公送圓悟禪師行?)」에서
· 『장자』, 「소요유(逍遙遊)」
「범촉공송원오선사행각(範蜀公送圓悟禪師行?)」에서
「우가영승록삼교총론(右街寧僧錄三敎總論)」에서
「면주지(勉住持)」에서
「경행(經行)」에서
· 재목됨과 재목되지 못한 그 사이
· 거북이와 뽕나무
· 지(止)를 닦는 방법: 『대승기신론』에서

3장 서장(書狀)

증시랑에게 답하다 - 세 번째 답장에서
증시랑에 답하다 - 네 번째 답장에서
증시랑에게 답하다 - 다섯 번째 답장에서
증시랑에게 답하다 - 여섯 번째 답장
이참정에게 답하다 - 두 번째 편지에 대한 답장
「강급사 소명에게 답하다」에서
임판원 소첨에게 답하다
· 호모시자 이야기
· 공자님은 말씀이 없고, 부처님은 말하지 않으며
「유보학 언수에게 답하다」에서
· 한암 스님의 서신
「진국태 부인에게 답함」에서
「답왕내한(答汪內翰)」에서
· 제오륜 이야기
왕장원 성석에게 답함 - 첫 번째 답장
『서장』, 탄허 주 강의
· 게송 「오온산두고불당(五蘊山頭古佛堂)」
· 이(蟲) 뒷다리 앓는 소리에
· 소강절이 소동파에게 점을 봐준 방법
· 부열(傅說) 이야기
황지현 자여에게 답하다
엄교수 자경에게 답하다
누 추밀에게 답하다 - 두 번째 답장에서
영시랑 무실에게 답하다
손지현에게 답하다
· 여자와 소인은 기르기 어렵다

4장 선요(禪要)

대중에게 보임(2)
· 만공 선시
대중에게 보임(7)
대중에게 보임(9)
· 팔도평(八道評)
대중에게 보임(12)
대중에게 보임(18)
직옹거사의 편지에 답장하다(27)
· 가도(賈島)의 퇴고(推敲) 이야기

5장 도서(都序)

『선원제전집』이란 책 제목에 관하여
· 앙산과 위산의 문답
진성(眞性)을 설명함
· 약산 선사 일화와 조사 가풍
이렇게 무질서한 글을 모아놓고서 무슨 불교를 요약한다고 하는가에 대한 답
선교일치(禪敎一致)의 열 가지 까닭
선교일치(禪敎一致) 십소이(十所以)
1. 사유본말(師有本末)
· 육조 혜능의 불립문자 비판
선교일치(禪敎一致) 십소이(十所以)
3. 경여승묵(經如繩墨)
선교일치(禪敎一致) 십소이(十所以)
4. 경유권실(經有權實)
· 불교 개론에 관하여

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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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탄허,이승훈
스님의 속명은 김금택(金金宅)이고, 탄허(呑虛)는 법호이며 법명은 택성(宅成)이다. 1913년 음력 1월 15일 독립운동가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를 부친으로 전북 김제에서 출생했다. 14세에 유학의 경전을 두루 섭렵한 데 이어 15세에 기호학파 최익현 계통의 대유(大儒) 이극종(李克鍾) 문하에서 노장사상과 제자백가를 배웠다.

도가의 경전을 읽으며 생긴 도(道)에 대한 의문에 답을 얻고자 한암 스님과 3년간 20여 통의 서신으로 문답을 주고받았다. 1934년 22세 때 상원사에서 한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한암 스님의 인품에 매료돼 “3년, 길어야 10년”을 기약하며 오대산에 들던 길은 영영 탈속의 길이 됐다. 한암 스님 지도를 받으며 3년간 묵언 정진, 15년 동안 오대산 동구 밖을 나오지 않고 수행, 『화엄경』을 읽다가 대오각성했다.

생전 『신화엄경합론』의 현토 간행을 유촉(遺囑)했던 한암 스님의 뜻을 받들어 역경을 시작했다. 10여 년에 걸친 대불사 끝에 200자 원고지 6만여 장에 달하는 『현토역해 신화엄경합론(新華嚴經合論)』 47권의 결실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신화엄경합론』을 비롯해 전통 강원 사미과(沙彌科)의 『초발심자경문』과 『서장』, 『도서』, 『선요』, 『절요』의 사집(四集), 『금강경』, 『능엄경』, 『원각경』, 『기신론』의 사교(四敎)와 『육조단경』 등을 우리말로 완역하는 등 승가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재들이 탄허 스님의 손을 거쳐 번역되고 출간됐다.

동아일보 주최 제3회 인촌문화상, 국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3년 6월 5일(음력 4월 24일) 월정사 방산굴에서 세수 71세, 법랍 49세로 입적했다.
스님의 속명은 김금택(金金宅)이고, 탄허(呑虛)는 법호이며 법명은 택성(宅成)이다. 1913년 음력 1월 15일 독립운동가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를 부친으로 전북 김제에서 출생했다. 14세에 유학의 경전을 두루 섭렵한 데 이어 15세에 기호학파 최익현 계통의 대유(大儒) 이극종(李克鍾) 문하에서 노장사상과 제자백가를 배웠다.

도가의 경전을 읽으며 생긴 도(道)에 대한 의문에 답을 얻고자 한암 스님과 3년간 20여 통의 서신으로 문답을 주고받았다. 1934년 22세 때 상원사에서 한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한암 스님의 인품에 매료돼 “3년, 길어야 10년”을 기약하며 오대산에 들던 길은 영영 탈속의 길이 됐다. 한암 스님 지도를 받으며 3년간 묵언 정진, 15년 동안 오대산 동구 밖을 나오지 않고 수행, 『화엄경』을 읽다가 대오각성했다.

생전 『신화엄경합론』의 현토 간행을 유촉(遺囑)했던 한암 스님의 뜻을 받들어 역경을 시작했다. 10여 년에 걸친 대불사 끝에 200자 원고지 6만여 장에 달하는 『현토역해 신화엄경합론(新華嚴經合論)』 47권의 결실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신화엄경합론』을 비롯해 전통 강원 사미과(沙彌科)의 『초발심자경문』과 『서장』, 『도서』, 『선요』, 『절요』의 사집(四集), 『금강경』, 『능엄경』, 『원각경』, 『기신론』의 사교(四敎)와 『육조단경』 등을 우리말로 완역하는 등 승가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재들이 탄허 스님의 손을 거쳐 번역되고 출간됐다.

동아일보 주최 제3회 인촌문화상, 국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3년 6월 5일(음력 4월 24일) 월정사 방산굴에서 세수 71세, 법랍 49세로 입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