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우리를 구원한다면

우리 시대의 구루, 마틴 리스의 과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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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5
Pages/Weight/Size 133*210*30mm
ISBN 9791192988153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과 학 자 는 누 구 인 가
“우리가 더 똑똑해지지 않으면 더 궁핍해질 것이다”

스티븐 핑커 추천!
“과학이 세상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신중하고 시의적절한 이야기”

천문학의 노벨상 ‘브루스메달’ + 피터그루버재단 ‘우주론상’ 수상 작가
영국 왕립 천문학자 마틴 리스가 전하는 과학의 최전선과 우리 시대의 미래


‘과학을 따르기’가 인류에게 지금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있었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진보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행성의 미래도 과학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과학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은 연구실 밖의 일이며, 폭넓은 공적 논의를 거쳐야만 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심오한 사상가이자 현명한 과학자로서 오랫동안 공적인 목소리를 내온 마틴 리스는 이 책에서, 과학의 놀라운 발전이 오늘날 절박한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향하도록 전 세계의 과학자, 정책 입안자, 시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요청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모든 시민이 과학에 대한 ‘감각’을 갖기를, 모든 과학자가 ‘공공’에 대한 감각을 갖기를 촉구한다. 그래야만 과학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다. 누가 우리의 개인적인 유전자 코드에 접근해 ‘읽어 들일’ 수 있는가. 수명 연장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우리가 전깃불을 계속 켜고 싶다면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야 할까, 풍력 발전단지를 지어야 할까. 살충제를 더 사용해야 할까, 아니면 유전자변형 작물을 심어야 할까. 유전자 조작 기술을 사용한 ‘맞춤형 아기’를 법적으로 허용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에 대한 기계의 결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과학에서 최고의 것을 얻으려면 학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 모든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중과 정치의 관여가 필요하다.

저자 마틴 리스는 평생에 걸친 과학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이성적이고 장기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은 그저 과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과학 역시 사회적·공적 공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과학은 우리를 구할 수 있다! 과학의 혁신이 사회에 잘 스며들고 그 응용이 공동선을 위해 전달된다면 말이다.
Contents
감사의 말/ 머리말

1장 거대한 과제들 :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의 네 가지 도전

하나, 생물권에 대한 위협 : 인구 증가와 생물 다양성의 손실
둘,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 저탄소 미래 세계를 위한 과학의 청사진
셋, 생명공학 :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윤리적 난제
넷, 컴퓨터·로봇·인공지능 : 특이점이 올 것인가
파멸을 피하기 : 과학자가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2장 과학자는 누구인가 : 고독한 사상가에서 팀 플레이어까지

과학은 문화다 : ‘두 문화’의 과거와 현재
과학자들이 하는 일 : 새로운 아이디어에 덤벼드는 비평가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토론 : ‘팩트’의 죽음을 피하려면
과학과 미디어 : 과학 저널리즘에 대하여
과학의 한계와 21세기의 과제 : 과학의 최전선들
과학은 팀 플레이다 : 지식의 꾸러미에 벽돌 몇 개를 얹는 것

3장 실험실에서 나온 과학 : 연구소·기관·단체 등 과학 공동체의 세계

과학과 정치 : 코로나-19의 교훈
국방의 세계 : 과학자에게도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필요하다
자문과 활동가들 : 과학은 정부에, 정부는 과학에 무엇을 할 것인가
국경을 넘나드는 과학 : 전 세계 과학의 거대한 구조적 변화
아카데미와 네트워크 : 나의 아주 사적인 커리어에 대하여

4장 과학에서 최고의 것을 얻기 : 교육에 대하여

과학적 창의성을 최고로 높이려면 : 국가 기풍의 중요성
과학자 육성하기 : 국제적 관점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지원하기 : 학자의 길이 매력이 되려면
대학, 공공, 민간 : 연구를 가장 잘 수행하고 가장 잘 활용하는 곳
득보다 실이 많은 과학상 : 시스템은 과연 공정한가
과학 지식을 공유하기 : 시민 과학자에서 STEAM 교육까지, 새로운 진보의 시대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 교육 불평등과 새로운 고등교육의 전망
상아탑에서 : 오래된 것의 가치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에필로그
Author
마틴 리스,김아림
“나는 과학자로서, 시민으로서, 그리고 인류 종의 걱정 많은 일원으로서 이 책을 썼다.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한 우리 인류의 미래는 과학과 기술이 제공하는 지혜를 어떻게 활용가는가에 달려 있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유명한 천체물리학자인 데니스 시아마의 지도를 받았다. 1973년부터 18년 동안 케임브리지대학의 천문학 및 실험철학 분야의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영국의 상원의원이자 왕립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천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부루스 메달(1993)과 피터 그루버 재단에서 수여하는 우주론상(2001)을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우주: 대폭발에서 블랙홀까지 모든 것을 담은 우주 대백과사전』, 『태초 그 이전: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들』, 『단 여섯 개의 숫자: 우주를 만들어 낸 심오한 힘들』, 『온 더 퓨처』 등을 비롯한 많은 책을 썼다.
1995년에 영국 왕립 천문학자로 임명되었는데, 이 호칭은 찰스 II세가 1675년에 유명 관측천문학자 존 플램스티드를 초대 그리니치 천문대 대장으로 임명하면서 수여했던 것이다. 이는 당대 단 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종신 명예직으로 그는 현재 제15대 영국 왕립 천문학자이다.
“나는 과학자로서, 시민으로서, 그리고 인류 종의 걱정 많은 일원으로서 이 책을 썼다.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한 우리 인류의 미래는 과학과 기술이 제공하는 지혜를 어떻게 활용가는가에 달려 있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유명한 천체물리학자인 데니스 시아마의 지도를 받았다. 1973년부터 18년 동안 케임브리지대학의 천문학 및 실험철학 분야의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영국의 상원의원이자 왕립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천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부루스 메달(1993)과 피터 그루버 재단에서 수여하는 우주론상(2001)을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우주: 대폭발에서 블랙홀까지 모든 것을 담은 우주 대백과사전』, 『태초 그 이전: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들』, 『단 여섯 개의 숫자: 우주를 만들어 낸 심오한 힘들』, 『온 더 퓨처』 등을 비롯한 많은 책을 썼다.
1995년에 영국 왕립 천문학자로 임명되었는데, 이 호칭은 찰스 II세가 1675년에 유명 관측천문학자 존 플램스티드를 초대 그리니치 천문대 대장으로 임명하면서 수여했던 것이다. 이는 당대 단 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종신 명예직으로 그는 현재 제15대 영국 왕립 천문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