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라는 문학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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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18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91192986302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도서출판 b에서 최현식 교수(인하대 국어교육과)의 『서정주라는 문학적 사건』이 출간되었다. 한국 문학사에서 서정주라는 이름은 한국어의 토착적 아름다움을 한 차원 드높인 위대한 시인이라는 평가와 친일 행각 및 독재 정권에 순응하며 문단 권력의 정점에 올랐던 기회주의자라는 양날의 평가가 언제나 동반되는 ‘불편한’ 이름이었다. 그렇기에 이 양면을 두루 아우르며 미당을 살피는 작업을 하는 일 역시 ‘불편한’ 것이었고, 그래서인지 그 커다란 이름과는 맞지 않게 미당에 대한 작가론과 작품론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이러한 ‘조심스러운’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며 아예 제목까지도 ‘서정주라는 문학적 사건’으로 붙인 최현식 교수의 전면적인 미당 연구서/비평집은 그런 의미에서 ‘용기 있는’ 저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Contents
ㅣ책머리에ㅣ 5

제1장 떠돌이ㆍ시의 이슬ㆍ천심 15
제2장 탕아의 편력과 귀환 35
제3장 서정주 초기 시의 미적 특성에 대하여 59
제4장 ‘사실의 세기’를 건너는 방법 85
제5장 서정주와 만주 121
제6장 서정주의 「만주일기」를 읽는 한 방법 139
제7장 내선일체ㆍ총력전ㆍ〈국민시인〉179
제8장 민족과 전통, 그리고 미 203
제9장 서정주 시에서 ‘춘향’의 미학과 그 계보 225
제10장 ‘하눌의 살’, ‘신라의 이얘깃꾼’ 259
제11장 ‘질마재 신화’의 역사성과 장소성 283
제12장 서정주ㆍ관광의 시선ㆍ타자의 점유 319
제13장 서정주와 시적 자서전의 문제 361

ㅣ발표지 알림ㅣ 387
Author
최현식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문학(현대시)을 전공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학부 시절 정지용과 김수영 시에 크게 매혹되었다. 대학원 시절 서정주 문학을 조우한 뒤 지금까지도 시인이 밟아간 근대성과 반근대성의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 요즘에는 일제시대 사진엽서, 만주 관련 문학, 해방 후 북한문학을 새로 읽는 재미에도 빠져들고 있다.

연구서로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 『한국 근대시의 풍경과 내면』, 『신화의 저편?한국현대시와 내셔널리즘』, 『최남선·근대시가·네이션』 등을, 평론집으로 『말 속의 침묵』, 『시를 넘어가는 시의 즐거움』, 『시는 매일매일』, 『감응의 시학』 등을 출간했다.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문학(현대시)을 전공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학부 시절 정지용과 김수영 시에 크게 매혹되었다. 대학원 시절 서정주 문학을 조우한 뒤 지금까지도 시인이 밟아간 근대성과 반근대성의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 요즘에는 일제시대 사진엽서, 만주 관련 문학, 해방 후 북한문학을 새로 읽는 재미에도 빠져들고 있다.

연구서로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 『한국 근대시의 풍경과 내면』, 『신화의 저편?한국현대시와 내셔널리즘』, 『최남선·근대시가·네이션』 등을, 평론집으로 『말 속의 침묵』, 『시를 넘어가는 시의 즐거움』, 『시는 매일매일』, 『감응의 시학』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