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하는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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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27
Pages/Weight/Size 150*215*40mm
ISBN 9791192964461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길이야말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지름길이다.”
- 헤르만 폰 카이저링

겸손하고 진지하게 동쪽의 지혜를 찾아온 서쪽의 지식인
‘지혜의 학교’를 설립한 철학자의 지구 한 바퀴 철학 여행!


『방랑하는 철학자』는 독일계 철학자 헤르만 폰 카이저링이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약 2년에 걸쳐 인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하던 당시, 주요 기착지인 사원과 문화유산에서 가졌던 철학적 사색을 담아낸 여행기다. 지금은 에스토니아 땅인 러시아 제국령 리보니아에서 귀족 집안의 자제로 태어난 그는 철학은 물론 지질학에도 박식했으며, 세계 일주를 떠나기 전부터 에세이스트로 꽤 알려진 인물이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카이저링은 기독교는 물론 동양의 힌두교와 불교, 유교와 도교 등의 종교와 철학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방문지 곳곳의 사원과 문화유산에서 현지 사람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제반 철학의 생성에 영향을 준 자연환경을 몸소 접하며, 그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 왔던 지식을 하나의 독자적인 철학적 원리로 전환시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도구로 체화할 수 있었다.
Contents
역자의 말 005

1부 열대 지방으로

떠나기 전에 016
지중해에서 021
수에즈 운하 024
홍해 027
아덴 029
인도양으로 033

2부 실론

콜롬보 046
칸디 050
담불라 085
폴로나루와 087
미네리야 호숫가에서 089
폴로나루와 094
아누라다푸라 097

3부 인도

람스와람 106
마두라이 113
탄자부르 135
칸치푸람 138
마하발리푸람 142
아디아르 145
엘로라 211
우다이푸르 218
치토르 226
자이푸르 231
라호르 239
페샤와르 242
델리 248
아그라 266
바라나시 273
부다가야 376
히말라야 383
캘커타 393

4부 극동으로 가는 길

벵골만에서 400
랑군 403
페낭 409
싱가포르 411
홍콩 415

5부 중국

광저우 418
마카오 436
칭다오 448
산둥반도를 가로지르다 465
지난 469
베이징 472
한커우 524
상하이 536

6부 일본

야마토 지방을 걷다 546
고야산 사찰에서 554
나라 570
교토 582
이세 617
미야노시타 622
니코 626
도쿄 630

7부 신세계를 향하여

태평양에서 654
호놀룰루 660
킬라우에아 화산 664
킬라우에아 용암 지대에서 667
와이키키만에서 673
아메리카로 679

8부 미국

샌프란시스코 698
요세미티 계곡 701
그랜드캐니언 712
캘리포니아를 지나 718
옐로스톤 공원에서 721
솔트레이크시티 735
동부로 746
시카고 758
뉴욕 767

9부 집으로 돌아와서

라이퀼 790
Author
헤르만 폰 카이저링,홍문우
지금의 에스토니아 땅인 러시아 제국령 리보니아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독일의 철학자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에스토니아(현재)의 타르투대학,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등에서 지질학과 화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철학자 휴스턴 스튜어트 체임벌린에게 매료되어 철학으로 전향한 뒤 다시 빈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지질학자와 수필가로 이름을 떨쳤다.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했고, 그 기록을 담은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를 1919년에 발표해 유럽 지성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으며, 『방랑하는 철학자』는 전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 떠올랐다. 러시아 혁명 이후 재산을 몰수당하고 추방당해 난민으로 떠돌다 베를린 외곽의 비스마르크 가문 사유지에 은신했다.

비스마르크의 손녀와 결혼한 그는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주해 남은 재산으로 ‘자유 철학회(Gesellschaft fur Freie Philosophie)’와 ‘지혜의 학교(Schule der Weisheit)’를 설립하고 철학을 강의했다. 심리학자 카를 융, 신학자 폴 틸리히, 소설가 헤르만 헤세,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등이 ‘지혜의 학교’에 참여했으며, 개교식 강연을 맡았던 타고르와는 오래 논쟁하며 교류했다.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 외 주요 저작으로 『Das Gefuge der Welt』(1906), 『Philosophie als Kunst』(1920) 등이 있다.
지금의 에스토니아 땅인 러시아 제국령 리보니아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독일의 철학자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에스토니아(현재)의 타르투대학,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등에서 지질학과 화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철학자 휴스턴 스튜어트 체임벌린에게 매료되어 철학으로 전향한 뒤 다시 빈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지질학자와 수필가로 이름을 떨쳤다.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했고, 그 기록을 담은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를 1919년에 발표해 유럽 지성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으며, 『방랑하는 철학자』는 전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 떠올랐다. 러시아 혁명 이후 재산을 몰수당하고 추방당해 난민으로 떠돌다 베를린 외곽의 비스마르크 가문 사유지에 은신했다.

비스마르크의 손녀와 결혼한 그는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주해 남은 재산으로 ‘자유 철학회(Gesellschaft fur Freie Philosophie)’와 ‘지혜의 학교(Schule der Weisheit)’를 설립하고 철학을 강의했다. 심리학자 카를 융, 신학자 폴 틸리히, 소설가 헤르만 헤세,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등이 ‘지혜의 학교’에 참여했으며, 개교식 강연을 맡았던 타고르와는 오래 논쟁하며 교류했다.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 외 주요 저작으로 『Das Gefuge der Welt』(1906), 『Philosophie als Kunst』(19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