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평화도서관을 열어 나라 곳곳에 평화를 나누고,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우리말 쓰기를 둘레에 널리 퍼뜨리는 도서관 할아버지가 우리말에서 속 깊은 생각들을 길어 올려 나긋나긋한 말투로 자분자분 들려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얘기를 따라가다 보면, ‘남’은 나와 경쟁하는 이라기보다는 ‘나를 받쳐 주고 북돋아 주는 사람’임을, ‘열심’히 하다 보면 마음에 불이 나서 몽땅 타 버릴 수 있으니 마음을 식히는 ‘한심’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함께 죽도록 말고 ‘숨껏’ 달리고 싶어진다. 이렇게 우리말에 담겨 있던 반짝이는 슬기와 만나노라면, ‘날마다 쓰는 말만 새기며 써도 멋진 사람이 되겠는걸!’ 하는 생각도 절로 든다. 멀리서 특별한 것을 찾기보다 가까운 데서, 나에게서 새로이 가치를 발견하는 놀라운 우리말 공부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Contents
여는 말
결 / 꿈틀꿈틀 / 남 / 넉넉하다
다지다 / 답다 / 더, 덜, 덤 / 돈 / 동무 / 든든, 튼튼, 단단, 탄탄
말 / 맹 / 먼지 / 물음 / 믿음 / 밉다
반기다 / 비로소, 마침내 / 빛, 볕
사랑 / 살 / 살림살이 / 생각 / 식구
어, 아 / 열심, 한심 / 울음 / 이름 / 일 / 있다, 없다
저절로, 스스로 / 참, 거짓 / 처음
한가위 / 힘껏
잇는 말
Author
변택주,이승열
가슴막염을 앓아 중학교 1학년을 네 해에 걸쳐 세 번을 다니다 말았다. 한자를 몰라 우리말을 살려 쓰다 보니 말결이 곱다는 소리를 듣는다. 배우고 익힌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밥값 하지 못하는 것이라던 법정 스님 말씀에 따라 결 고운 우리 말결을 나누면서 나라 곳곳에 꼬마평화도서관 열어 평화를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이토록 다정한 기술』, 『법정 스님 눈길』, 『법정 스님 숨결』,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내 말 사용 설명서』, 『가슴이 부르는 만남』, 『법정, 나를 물들이다』 등이 있다. 소리방송 ‘팟빵’에 새내기 경영자를 아우르는 [경영공작소], 평화를 그린 그림책을 연주하고 받은 느낌을 나누는 [꼬평그림책연주뒷마당], 말만 곱게 해도 몸부림칠 일이 줄어든다는 [왁자지껄 말부림]을 하고 있다.
가슴막염을 앓아 중학교 1학년을 네 해에 걸쳐 세 번을 다니다 말았다. 한자를 몰라 우리말을 살려 쓰다 보니 말결이 곱다는 소리를 듣는다. 배우고 익힌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밥값 하지 못하는 것이라던 법정 스님 말씀에 따라 결 고운 우리 말결을 나누면서 나라 곳곳에 꼬마평화도서관 열어 평화를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이토록 다정한 기술』, 『법정 스님 눈길』, 『법정 스님 숨결』,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내 말 사용 설명서』, 『가슴이 부르는 만남』, 『법정, 나를 물들이다』 등이 있다. 소리방송 ‘팟빵’에 새내기 경영자를 아우르는 [경영공작소], 평화를 그린 그림책을 연주하고 받은 느낌을 나누는 [꼬평그림책연주뒷마당], 말만 곱게 해도 몸부림칠 일이 줄어든다는 [왁자지껄 말부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