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시간 빈곤 시대,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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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09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9295316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엄지혜(작가), 김영선(노동시간센터 연구위원) 강력 추천!
NDR 올해의 논픽션 수상작
2023년 독일 논픽션상 파이널리스트
[슈피겔] 베스트셀러

도대체 왜 시간은 매번 부족하고 우리는 늘 쫓기는가?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 테레사 뷔커가 현대인의 시간 부족감의 원인을 파헤친다.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즉 인간의 모든 활동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의 시간은 항상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 상호적인 것”이라는, 우리가 종종 잊지만 매우 중요한 시간의 특성에 주목하여 논지를 전개한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우리의 시간이 타인의 시간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시간 불평등이 어떻게 시간 부족감, 나아가 만성적인 시간 압박을 초래하는지, 양극화, 과로, 저출생, 기후 위기, 반민주주의 등 현대 사회의 산적한 문제가 어떻게 ‘시간 문제’로 수렴되는지를 노동, 돌봄, 자유, 미래, 정치 등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시간을 둘러싼 논의의 판도를 뒤엎을 급진적 사유를 담은 이 책은, 시간에 관한 고정관념에 균열을 내는 것은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다시 생각하도록 이끌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서문

1장 시간은 왜 늘 부족한가
시간 부족을 느끼다 / 시간 압박의 역설 / 빼곡히 채워진 일상 / 바쁨이 가치가 된 사회 / 바쁨과 권력

2장 노동 시간
일과 정체성 / 노동 시간과 자유 시간 / 노동 시간은 정말로 줄었을까? / 너무 많이 일하는 사람들 / 비정형적 유연 근로의 문제점 / 일과 건강 / 수명을 단축하는 일과 빈곤 / 일일 8시간 노동, 무엇이 문제인가 / 전일제 일자리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굳히는가 / 일을 공정하게 분배하기 / 부모의 사라진 15시간 / 시간제 일자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3장 돌봄을 위한 시간
돌봄은 일인가? / 돌봄 시간의 특성 / 예정된 피로 / 너무나도 부족한 자녀를 위한 시간 / 시간 빈곤을 악화하는 가족 정책 / 돌봄 노동으로부터 휴식하기 / 남성은 돌봄 노동을 원하는가? / 평등을 가로막는 돌봄의 외주화 / 돌봄 소득 / 돌봄 직종 종사자를 위한 시간 / 모든 사람은 돌봄이 필요하다 / 돌봄 혁명

4장 자유 시간
자유 시간마저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강박 / 이분법적 시간 구분을 넘어 / 시간에 쫓긴다는 감각 / 시간 연구에서는 자유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 시간 부스러기 / 자유 시간의 질 / 너무 지친 사람들 / 관계를 위한 시간 / 성인에게도 필요한 놀이 시간 / 진짜 자유 시간

5장 어린이의 시간, 미래의 시간
아이를 낳기에 적합한 시기 / 직업 세계의 일부로서 자녀 / 어린이에게 적합한 시간 문화 / 미래에 대한 동등한 권리 / 어린이의 시간을 온전히 바라보기 위해

6장 정치를 위한 시간
시간과 정치 참여의 상관관계 / 정치로부터 소외되는 사람들 / 시민사회 참여를 위한 시간 / 정치를 새롭게 바라보기 / 다양한 활동을 시도할 자유 / 더 큰 정치를 상상하며

마치며 유토피아로 나아가기
미래를 상상할 권리 / 더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공유하기 위하여 / 각본 없는 인생의 잠재력 / 근로 시간 단축은 해법이 될 수 있을까? / 취약한 시스템 / 더 많이 일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 / 무엇이 우리의 자유를 가로막는가 / 유토피아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기

감사의 글
Author
테레사 뷔커,김현정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15년 넘게 다양한 사회·정치 이슈를 다루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년 6월까지 온라인 매거진 〈EDITION F〉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에 정기 칼럼 ‘급진적 자유(Freie Radikale)’를 기고 중이다. 2017년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2019년과 2022년에는 문화 부문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며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페미니스트 목소리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6년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동료 페미니스트들과 성폭력 및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ausnahmslos(예외 없음)’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고, 이 활동은 클라라 제트킨 여성상(Clara-Zetkin-Frauenpreis) 특별상을 수상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 일과 돌봄의 양립을 모색하며 일, 정의, 권력, 성적 자기결정권, 가족 정책, 아동 권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 및 토크쇼에서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의 저널리스트로 15년 넘게 다양한 사회·정치 이슈를 다루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년 6월까지 온라인 매거진 〈EDITION F〉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에 정기 칼럼 ‘급진적 자유(Freie Radikale)’를 기고 중이다. 2017년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2019년과 2022년에는 문화 부문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며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페미니스트 목소리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6년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동료 페미니스트들과 성폭력 및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ausnahmslos(예외 없음)’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고, 이 활동은 클라라 제트킨 여성상(Clara-Zetkin-Frauenpreis) 특별상을 수상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 일과 돌봄의 양립을 모색하며 일, 정의, 권력, 성적 자기결정권, 가족 정책, 아동 권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 및 토크쇼에서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