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인 블랙니스

아프리카, 아프리카인, 근대 세계의 형성, 1471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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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91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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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09
Pages/Weight/Size 152*225*31mm
ISBN 979119291338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근대 세계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고
아프리카인이 완성했다

그동안 근대 세계의 시작을 설명할 때 가장 중시된 것은 15세기 유럽이 연 ‘대항해시대’, 그리고 아시아를 향한 유럽인의 열망이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탐험에 나선 첫 목표는 아시아가 아니라 바로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에 엄청난 양의 황금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유럽으로 퍼지면서, 포르투갈을 선두로 유럽 각국이 부의 원천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로 진출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양 탐험이 전개되어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근대의 씨앗이 피어났다.

이 책은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을 중심에 두고, 15세기 포르투갈과 아프리카가 상업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한 1471년을 기점으로 근대 세계 태동에 관한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다. 특히 핵심 상품인 황금, 설탕, 면화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신세계’로 팔려간 수많은 노예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냉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했던 말리의 황제부터 17세기 유럽 열강에 맞서 싸운 콩고 군주, 아이티인을 노예에서 해방시키고 미국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영웅들, 현대 미국 문화를 주도해온 이들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주요 인물들의 삶을 극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이 근대사에 남긴 족적과 그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Contents
서론

1부 아프리카의 ‘발견’

1 | 균열
2 | 흑인 왕, 황금 왕홀
3 | 다시 생각해보는 탐험의 시대
4 | 아비스 왕조의 시작
5 | 아프리카 근해 섬들
6 | 아프리카 본토

2부 중심축

7 | 광산
8 | 유예된 아시아 항로 개척
9 | 인적 재산 대 물적 재산
10 | 구항로와 신항로
11 | 세계의 끝까지
12 | 저항의 길
13 | 크리올이 되다

3부 아프리카인을 향한 각축전

14 | “얼마 안 되는 눈 쌓인 벌판”
15 | 아프리카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
16 | 끝없는 대륙 위의 끝없는 전쟁
17 | 쉼 없이 타오르는 화덕의 불길
18 | 유럽인의 전쟁터
19 | 작물 하나하나에 거름을
20 | 자본주의의 동력
21 | 노예의 주인, 바다의 승자

4부 비단뱀신의 저주

22 | 분쟁 지역들
23 | “흑인 안전요원”
24 | 노예 호황
25 | 잔인한 거래
26 | 서아프리카 노예무역의 확산
27 | 저항의 대가
28 | 종교와 정치
29 | 검은 심장들
30 | 검은 대서양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
31 | 흩어져 나간 사람들, 고갈된 대륙

5부 검은 대서양과 새롭게 형성된 세계

32 | 자유의 향기
33 | 블랙 자코뱅
34 | 금박 계급장을 단 흑인들
35 | 블루스와 아메리카의 진실
36 | 흑인의 기여
37 | 서구는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이겼는가’
38 | 우리의 기원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향하여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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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하워드 W. 프렌치,최재인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미국의 작가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1980년대 초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다가 《워싱턴포스트》, 《아프리카뉴스》,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아프리카 담당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타임스》에서 외신기자 및 선임기자로서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한국,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취재했다. 그동안 두 차례의 해외기자클럽상(Overseas Press Club Award)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고, 퓰리처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문제를 다룬 책을 다수 출간했으며,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을 중심으로 근대 세계 형성사를 새로 쓴 이 책 《본 인 블랙니스》로 MAAH(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 도서상, 허스턴/라이트 재단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하늘 아래 모든 것: 역사가 중국의 글로벌 강국 추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Everything Under the Heavens: How the Past Helps Shape China’s Push for Global Power)》, 《빼앗긴 대륙: 아프리카의 비극과 희망(A Continent for the Taking: The Tragedy and Hope of Africa)》,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된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등을 썼다.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미국의 작가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1980년대 초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다가 《워싱턴포스트》, 《아프리카뉴스》,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아프리카 담당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타임스》에서 외신기자 및 선임기자로서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한국,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취재했다. 그동안 두 차례의 해외기자클럽상(Overseas Press Club Award)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고, 퓰리처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문제를 다룬 책을 다수 출간했으며,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을 중심으로 근대 세계 형성사를 새로 쓴 이 책 《본 인 블랙니스》로 MAAH(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 도서상, 허스턴/라이트 재단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하늘 아래 모든 것: 역사가 중국의 글로벌 강국 추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Everything Under the Heavens: How the Past Helps Shape China’s Push for Global Power)》, 《빼앗긴 대륙: 아프리카의 비극과 희망(A Continent for the Taking: The Tragedy and Hope of Africa)》,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된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