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그 깊은 독백

$18.36
SKU
979119290767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5 - Fri 05/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4/30 - Fri 05/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2/10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9290767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우리에게 일이란, 직장이란 어떤 의미일까?
인생의 사계절에서 나는 어디쯤 왔을까?

정년을 맞는 소회를 담담히 기록한 공감 에세이

“직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사원증, 개인 법인카드, 노트북을 반납하고 나니 허허벌판에 던져진 벌거숭이처럼 남는 게 아무것도 없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공허하다. 이제부터 아마추어 같은 삶은 시작될 것이다.”

멈춤과 여백을 허용하지 않는 현대사회 속 인간의 삶을 노래한 시집 『풍경소리』의 박갑성 작가가 7년 만에 펴낸 신작 에세이다. 이번에는 32년간 근무해 온 직장을 떠나는 정년퇴직자로서, 지나간 시간에 감사하고 한편으로 쓸쓸한 감정을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D-365로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삶의 일부였던 정든 공간에 퇴직 인사를 고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기록된다.
작가는 여전히 새벽 지하철과 버스에 몸을 싣고 성실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앞으로 명함과 직책이 없는 삶에 내던져질 두려움과 외로움을 애써 털어내면서 평생 해온 자신의 업에 마침표를 찍어간다.

출퇴근길 한강의 불빛과 사무실 창가에서 바라보던 빌딩숲, 퇴근길 동료들과 기울이던 술 한잔의 추억, 힘든 업무로 하얗게 밝아오던 새벽까지, 정년을 앞둔 작가에게는 모든 것이 돌아갈 수 없는 그리운 풍경이 되어간다.
Contents
프롤로그 _4

여름 #365~#306 _10
가을 #303~#214 _66
겨울 #211~#122 _126
봄 - 여름 #117~#3 _184
Author
박갑성
- 경남 남해 출생
- SK텔레콤(1992~2024)
- 들꽃아 피어라(2005, 비매품)
- 풍경소리(2018)
- 경남 남해 출생
- SK텔레콤(1992~2024)
- 들꽃아 피어라(2005, 비매품)
- 풍경소리(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