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맛

셰익스피어처럼 쓰고 오스카 와일드처럼 말하는 39개의 수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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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90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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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18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92904276
Categories 인문 > 글쓰기
Description
거장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글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은 작가를 위한,
글과 언어를 사랑하는 모든 괴짜를 위한,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포사이스의 글쓰기 전략!
여기, 아주 근사한 문장이 하나 있다.


읽는 순간 마음에 쿡 박혀 지워지지 않는, 읽는 순간 하늘이 어두워지고 발밑이 무너지는, 읽는 순간 눈앞에 불이 환히 켜지는 듯한, 어쩌면 당신이 꼭 쓰고 싶은 그런 기억에 남는 문장 말이다. 도무지 따라 할 수 없을 것 같은 표현과 문장을 읽으며 감탄과 질투로 밤새 가슴을 쥐어뜯어 본 적 있다면, 기뻐하라. 오늘날 가장 불경스럽고 말 많은 작가 마크 포사이스가 당신에게 꼭 맞는 해결법을 가지고 나타났으니. 언어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방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다쟁이’ 기질로 무장한 채 또 한 권의 말도 못 하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다.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수사법을 한 줄에 꿰어 정리한 책, 『문장의 맛』이다.
Contents
서문
옮긴이의 짧은 안내

01 두운: 인간은 똑같은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좋아해
02 동어이형반복: 두 번 반복할 것, 단 조금 다르게
03 대조법: 신이 사랑한 수사법
04 양극총칭법: 전혀 필요 없고, 그래서 아름답지
05 과시적 양극총칭법: 초현실주의 해부학 교과서 같은 문구들
06 공감각: 잊지 못할 문구를 쓰는 쉬운 지름길
07 돈절법: 신은 왜 문장을 끝내지 않았을까?
08 전치법: 요다처럼 말하기
09 전사반복: 논리적인 척하기
10 도미문: 마침표를 발견할 때까지 눈을 떼지 말 것
11 접속법과 연속문장: 야만적으로 짧게 쓸 것인가, 미로같이 길게 쓸 것인가
12 띄어 반복하기: 본드, (한 박자 쉬고) 제임스 본드
13 수사적 질문: 이 질문에 답하지 말아줘요, 부디…
14 이사일의: 혼동이 주는 여운을 즐기기
15 결구반복: 어떻게 문장을 시작하든 똑같이 끝낼 것
16 삼항구: 마법의 낱말 세 개
17 반복법: 리어왕의 극적인 임종을 위하여
18 겸용법: 루이스 캐럴을 매료시킨 수사법
19 등위구문: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고, 인간처럼 대화하라
20 문법파괴: 기억에 남는 문장을 쓸 수 있다면, 기꺼이 틀리겠어요
21 작시법에 관한 여담: 강세로 운율 만들기
22 액어법: 고전 시대에는 그토록 우아했건만!
23 역설: 역설 아닌 역설과 진정한 역설
24 교차법: 아름다움은 진리, 진리는 아름다움
25 유운: love, 그리고 prove
26 열네 번째 규칙: 일단 아무 숫자나 선택할 것
27 오어법: 충격적으로 틀려서 오히려 옳은
28 곡언법: ‘다이아몬드처럼 투명하지’ 않은
29 환유와 제유: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하기
30 전이형용어: 엉뚱한 단어를 꾸며보기
31 용어법: ‘공짜 선물’은 죄가 있을까?
32 첫결반복: 정확히 시작한 곳에서 끝내기
33 의인법: 의무가 부르고, 돈이 말하고, 잠이 손짓하네
34 과장법: 인간은 끝없이 과장하는 생물
35 불능법: 날아다니는 돼지와 스키 타는 악마
36 예변법: 대명사로 강렬하고 신비롭게 시작하기
37 집적법: 인간은 목록을 보면 당황하는 법
38 동사 없는 문장: 시간을 초월하기
39 첫구반복: 수사학의 왕

마무리
용어에 관한 에필로그
Author
마크 포사이스,오수원
작가, 언론인이자 편집인이다. 197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언어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방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다쟁이’ 기질로 또 한 권의 말도 못 하게 재미있는 책을 썼다.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수사법을 한 줄에 꿰어 정리한 『문장의 맛』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을 홀려온 위대한 문장들을 모아 책장 가득 만찬을 차리고, 특유의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미문(美文)의 공식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매혹적인 문장의 비밀을 엿보고 싶은 독자, 글을 사랑하는 괴짜라면 누구나 이 책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콜린스 영어사전』 편찬에 참여해 서문을 썼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다룬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을 비롯해 사라진 어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The Horologicon』(11월 출간 예정) 등을 펴냈다.
작가, 언론인이자 편집인이다. 197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언어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방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않고는 못 배기는 ‘수다쟁이’ 기질로 또 한 권의 말도 못 하게 재미있는 책을 썼다.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수사법을 한 줄에 꿰어 정리한 『문장의 맛』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을 홀려온 위대한 문장들을 모아 책장 가득 만찬을 차리고, 특유의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미문(美文)의 공식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매혹적인 문장의 비밀을 엿보고 싶은 독자, 글을 사랑하는 괴짜라면 누구나 이 책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콜린스 영어사전』 편찬에 참여해 서문을 썼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다룬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을 비롯해 사라진 어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The Horologicon』(11월 출간 예정)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