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쉬운 문제였다. 수업을 듣거나, 듣지 않거나다. 그러다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고, 어느 날 불현듯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우리는 예상치 못한 혼란에 빠진다. “영어공부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다들 문법이 중요하다니 토익 문법 책을 한 권 사본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기가 눌려 슬그머니 밀어둔다. 중요한 건 실전이니 유튜브에 ‘영어회화’를 검색해본다.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추천 동영상이 끝이 없다. 모든 언어 공부의 핵심은 단어라고 하니 단어장 앱을 깔아본다. 외우라니 외우는데, 도무지 이 단어들을 써먹을 날이 올 것 같지가 않다. 온갖 동영상과 책, 무료 애플리케이션까지, 그 어느 때보다 영어를 공부하기 쉬운 시대라고들 한다. 그런데 많은 선택지가 도리어 발목을 잡는다. 도무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어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영어공부법을 담은 책,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이 나왔다.
Contents
프롤로그
DAY 01 영어문장이 길수록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아니? _유닛
DAY 02 영어 읽기에도 ‘5형식’이 필요할까? _영어문장의 구조①
DAY 03 접속사는 생김새로 구분한단다 _접속사①
30분을 3분으로 줄여주는 정리 노트
DAY 04 형용사절과 명사절은 같은 식구란다 _접속사②
DAY 05 절과 구는 하나야. 따로 생각하면 안 돼 _절과 구
DAY 06 to부정사와 ing부정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_부정사
30분을 3분으로 줄여주는 정리 노트
DAY 07 독해는 유닛 순서대로 해야 한단다 _영어문장의 구조②
DAY 08 자동사와 타동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야. 그렇게 쓰일 뿐이지 _동사
DAY 09 동사가 형식을 만드는 거란다 _5형식①
30분을 3분으로 줄여주는 정리 노트
DAY10 수여동사를 이해하려면 역사 공부가 필요해 _5형식②
DAY11 오늘은 시제(tense)와 상(aspect) 이야기를 해볼까 _시제
DAY12 진행상과 완료상은 시제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_상
30분을 3분으로 줄여주는 정리 노트
DAY13 미래를 나타내는 조동사 will과 shall은 무엇이 다를까? _조동사
DAY14 조건문과 가정법 문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니? _가정법
DAY15 이 people과 저 people은 뭐가 다를까? _명사
30분을 3분으로 줄여주는 정리 노트
에필로그
Author
조영학
번역가이자 저술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린 나이에 공장 생활을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26세의 늦은 나이에 4년 등록금이 면제되는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한양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동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스티븐 킹, 존 르 카레의 소설 등 문학과 인문서 100여 권을 번역했다. ‘정확하고 잘 읽히며 글맛을 잘 살리는’ 번역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여백을 번역하라』, 『천마산에 꽃이 있다』, 『살아 있는 동안 꼭 봐야 할 우리 꽃 100』(공저) 등이 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에 정기 칼럼을 썼으며 지금은 「여성신문」의 고정 필진으로 ‘아내를 위한 레시피’라는 칼럼을 쓰고 있다. 남양주 어느 산자락에서 텃밭 작물을 키우고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이런저런 글을 쓰며 살고 있다.
번역가이자 저술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린 나이에 공장 생활을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26세의 늦은 나이에 4년 등록금이 면제되는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한양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동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스티븐 킹, 존 르 카레의 소설 등 문학과 인문서 100여 권을 번역했다. ‘정확하고 잘 읽히며 글맛을 잘 살리는’ 번역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여백을 번역하라』, 『천마산에 꽃이 있다』, 『살아 있는 동안 꼭 봐야 할 우리 꽃 100』(공저) 등이 있다.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에 정기 칼럼을 썼으며 지금은 「여성신문」의 고정 필진으로 ‘아내를 위한 레시피’라는 칼럼을 쓰고 있다. 남양주 어느 산자락에서 텃밭 작물을 키우고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이런저런 글을 쓰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