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씨는 은퇴를 앞둔 세무 공무원이다. 꽉 막히고 편견 덩어리에, 너무 깐깐해서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윈터 씨 역시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혼자서도 잘 살고, 혼자여도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하나밖에 없는 딸은 그를 피하고, 이웃과는 조금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려고 하고, 도통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모르는 괴팍한 인간이다.
그런 윈터 씨가 뷰티 컨설턴트가 되었다는 소문이 들린다. 남 비위라고는 맞출 줄도 모르는 양반이 어떻게? 게다가 요새 윈터 씨 주변에 사람들이 가득한 것 같다. 조용하기만 했던 그의 삶이 시끌벅적하다. 그 윈터 씨가 정말 바뀌기라도 했단 말이야? 죽을 때가 된 게 아니고서야 사람은 웬만한 일로 바뀌지 않는다고 하던데….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Contents
샴페인을 마시고 싶었을 뿐인데
8주 후
4주 후
Author
슈테판 쿨만,양혜영
1964년 출생. 독일 북부에서 나고 자랐고 신문방송학과 연극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영화 및 드라마 극본을 쓴다. 《윈터 씨의 해빙기》는 50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쓴 저자의 소설 데뷔작이다. 마치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흡입력이 뛰어나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1964년 출생. 독일 북부에서 나고 자랐고 신문방송학과 연극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영화 및 드라마 극본을 쓴다. 《윈터 씨의 해빙기》는 50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쓴 저자의 소설 데뷔작이다. 마치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흡입력이 뛰어나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