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상담, 구조, 이송, 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빠르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현장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자신은 물론, 함께하는 동료와 환자 등 여러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이밖에도 개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보호구의 종류와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환자를 구조하고 전문적인 처치와 함께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필요한 수많은 종류의 응급의료장비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만으로는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을 기도확보 및 호흡보조장비, 활력징후에 필요한 검사장비, 환자 이송 및 고정장비, 개인보호구, 구급차 운용, 순환 유지에 필요한 장비, 특수상황 필요장비 등으로 구성하여 각 파트별로 여러 대학의 교수진이 모여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