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여성 인물들을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교양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여자들: 더 나은 미래를 꿈꾼 여성 인물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법, 인권, 노동, 언론, 예술,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시대, 지역을 넘나들며 다른 이들보다 앞서 자기만의 발자취를 낸 여성 인물들을 고루 불러냈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그간 역사 인물 이야기가 특정 분야의 업적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여러 영역을 통섭하며 인물의 삶을 다각도로 서술해 읽을거리로서도 매력을 더한다. 특히 이전의 인물 교양서가 역사 속 ‘위인’에 치우쳐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다면, 이 책은 독자들이 비교적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인물까지 포함한 것이 장점이다.
Contents
프롤로그: 그 길에 있는 너에게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인내와 용기로 법을 조각하다
해리엇 터브먼: 인간 본연의 모습을 선택하다
에멀린 팽크허스트: 대의를 위해 싸우는 여성을 증명하다
프리다 칼로: 존재를 위해 그리며 질문을 던지다
왕가리 무타 마타이: 지속 가능한 공존을 제시하다
강주룡: 모든 삶을 위한 노동을 외치다
빌리 진 킹: 자신에게 솔직한 삶으로 도전하다
자하 하디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다
마리아 레사: 거짓과 증오에서 사실을 지키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참고 자료
Author
신세은
198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독문학을 전공했지만, 영화와 만화책, 축구에 더 열광하는 대학 시절을 보냈다. 10여 년간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고, 어린이 교양서 『이렇게 멋진 여자들』과 청소년소설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 등의 책을 썼다. 좋은 책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기를 꿈꾼다.
198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독문학을 전공했지만, 영화와 만화책, 축구에 더 열광하는 대학 시절을 보냈다. 10여 년간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고, 어린이 교양서 『이렇게 멋진 여자들』과 청소년소설 『코끼리새는 밤에 난다』 등의 책을 썼다. 좋은 책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