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현실 세계 이전에 신적인 이데아의 세계가 있고 현실 세계는 이데아의 세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과 미디어도 그림자를 앵글 안에 포섭하거나 그림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배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 통해 현실성과 초월성, 현재와 미래, 그리고 진실과 거짓의 다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의 사진에는 가끔 정치 세계 인물을 재현할 때 그림자를 프레임 안으로 두곤 한다. 그가 포착한 그림자도?가짜와 진짜가 서로 얽혀있음을 말하고자 한 게 아닐까? 교류적 시선이 제거된 채 객관적 상태로 포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독하게 보이는 그의 그림자 중 진짜와 가짜는 무엇일까?
Contents
머리말 · 016
‘우리는 정말 미디어에 의해 세뇌되는 건가요?’ · 016
제1장 거기 서! 검문이 있습니다. · 025
1. 호출하는 자, 호출받는 자 · 026
2. 밀가루와 이데올로기 · 032
제2장 사진 보는 법이 아닌 사진 읽는 법 · 039
-문재인 · 김정숙, 윤석열 · 김건희-
제3장 박근혜 탄핵 그리고 미디어 · 059
1. 비련의 여주인공 박근혜 · 060
2. 짐이 곧 국가입니다. · 075
3. 더는 권력의 도구로 부르지 마세요! 그냥 권력입니다. · 087
제4장 치열한 전투 中, 그대 이름. 탈 · 원 · 전 · 095
1. 주사파 쓰나미, 탈 · 원 · 전 · 096
2. 문재인 정권, 그 첫 번째 굴욕 · 117
맺음말 · 167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합니다 · 167
Author
강세현
서문 미디어에 의해서 생산되고 증폭되는 가짜 뉴스는 가끔 살인 가스처럼 무색무취하게 우리 곁에 와서 뇌는 물론 심장과 팔다리 피부까지 우리를‘자연스럽게’중독시킨다. 미디어 담론 내에 깊이 달라붙어있는 지배-피지배 관계를 밝혀내고, 그곳에 상식(Common Sense)이라는 담론 내의 이데올로기를 세상에 드러내었다.
서문 미디어에 의해서 생산되고 증폭되는 가짜 뉴스는 가끔 살인 가스처럼 무색무취하게 우리 곁에 와서 뇌는 물론 심장과 팔다리 피부까지 우리를‘자연스럽게’중독시킨다. 미디어 담론 내에 깊이 달라붙어있는 지배-피지배 관계를 밝혀내고, 그곳에 상식(Common Sense)이라는 담론 내의 이데올로기를 세상에 드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