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밤을 무서워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별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낮에는 밝은 태양 덕분에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여 무서울 것이 별로 없지만, 밤이 되면 일단 어둠이 모든 색을 집어삼키고 뭐가 뭔지 잘 보이지도 않기에 두려움을 갖는 건 당연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어두운 그림자가, 날아다니는 벌레가 아이들에겐 유령이나 괴물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또 집안이나 집 밖에서 나는 소리에도 아주 예민해집니다.
아이가 밤에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한다고 해서 ‘뭐가 무서워? 아직 애기야?’ 하며 핀잔을 주거나 하지는 않으시겠죠? 밤의 두려움에 휩싸인 아이에겐 먼저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 잠자리에 누운 아이에게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부모가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는 자연스럼게 멋진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테죠. 이런 때 두려움을 이겨낸 주인공 이야기라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림책 『밤과 친구가 된 날』은 아이들이 겪는 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베드타임 스토리입니다. 주인공 소녀가 밤과 친해지는 과정을 풍부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밤이 소녀에게 해주는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에 깊이 새겨져 세상의 온갖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오늘밤 아이와 함께 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Author
마일리 도프렌,이안 드 애스,이경혜
세네갈에서 태어나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어요. 프랑스 파리와 툴루즈, 벨기에 브뤼셀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프랑스 툴롱에서 여러 권의 그림책에 글을 쓰면서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어요. 글을 쓴 책으로는 《하늘의 파랑》 《나무와 새》 《가브리엘》 등이 있습니다.
세네갈에서 태어나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어요. 프랑스 파리와 툴루즈, 벨기에 브뤼셀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프랑스 툴롱에서 여러 권의 그림책에 글을 쓰면서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어요. 글을 쓴 책으로는 《하늘의 파랑》 《나무와 새》 《가브리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