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시대인 지금, 진정한 대화와 대화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자!
깊이 있는 철학적, 사회학적 사유를 통한 “대화”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피에르 쌍소의 명강의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부드럽고 우아하고 배려 깊은 삶의 방식인 “느림”의 열풍을 불러온 《느리게 산다는 것》의 저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또 하나의 “느림의 방식”인 “대화”!
“대화는 삶의 기술이다! 대화는 폭력 없이 세상을 이용하라고 우리를 격려한다. 그런 점에서 대화는 우리의 느림, 걸음, 부드러움과 같은 태도와 연결된다!”
유쾌한 대화, 침묵, 언어, 대화와 수다의 구분, 조롱꾼, 면접, 대담과 토론, 협상, 서신과 만담, 음식과 대화, 신 또는 작가와의 대화 등 대화에 관한 다양한 사색을 통해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쓰는 방법론을 제시!
토론과 대담, 협상 등 중요한 삶의 기술 중 하나라고 여겨질 정도로 대화를 사회적 무대 앞으로 끌어낸 힘은 무엇인가?, 질 좋은 대화를 위해 훌륭한 듣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말할 권리와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아는가?, 상대방을 지지하는 침묵이란 무엇인가? 등 대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더할 수 없이 탁월한데 한데 모여 서로 대화하는 걸 못 해도 정말 너무 못한다. 대화의 목표가 상대를 제압하고 그의 어깨를 땅에 메다꽂는 게 아니건만 우리들의 대화는 좀처럼 협상의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 반대로 서양인들은 개별적 탁월함은 우리보다 못해도 함께 마주 앉아 대화하며 합의를 이끌어 종종 큰일을 해낸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그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대화하는 법을 배웠고, 우리는 배우지 못했다. 이 책 《대화를 한다는 것》은 댄스 수업이 끝난 뒤 여전히 우아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나가는 학생들처럼 대화를 마친 후에도 좋은 태도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설령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해도 화합의 행복을 느끼며 떠나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무례함과 신랄함, 자연스러움과 어느 정도의 순진함이 어우러진 대화가 성공적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남의 얘기를 듣고 자기가 얘기할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다. 침묵을 배우고 수다를 자제하며 서로에게 상냥하고 현명한 울림판이 되어줘야 한다. 나는 조만간 오랜 교수 생활을 접고 경쾌함과 진중함이 어우러진 숙론(熟論)의 장을 펼치려 한다. 우리 사회에 씨름해야 할 여러 주제를 대화하는 자리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다. 반드시 이 책 《대화를 한다는 것》을 읽고 오기를 바란다.”
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추천
Contents
추천의 글
머리말
성공적인 대화란 무엇인가?
지치지 않는 말
침묵 배우기
수다에 관하여
말의 다른 사용법
노래하며 투쟁하기
신과 말을 놓을 수 있을까?
사라진 시인들과 대화하기
재담
모든 것을 협상할 수 있을까?
토론하는 사회
웃고 마시고 노래하기
음식과 대화
대화, 대화 그리고 대화
황금시대
우리는 대화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맺음말
Author
피에르 쌍소,이진희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피에르 쌍소는 1928년에 태어나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피에르 맹데-프랑스 대학과 몽펠리에의 폴 발레리대학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가르쳤다.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찾은 그는 ‘느림의 철학자’, ‘걷기 예찬론자’로도 불렸다. 삶과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한 여러 에세이를 통해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느림’에 관한 책들은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05년에 타계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피에르 쌍소는 1928년에 태어나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피에르 맹데-프랑스 대학과 몽펠리에의 폴 발레리대학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가르쳤다.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찾은 그는 ‘느림의 철학자’, ‘걷기 예찬론자’로도 불렸다. 삶과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한 여러 에세이를 통해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느림’에 관한 책들은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05년에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