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그림책, 너머의 발견, 반달의 세계 그림책 작가 시리즈 ‘프로젝트B’
그 세 번째 책 『오스카』, 자크 마에스(Jacques Maes) · 리서 브라에커르스(Lise Braekers)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반달은 국내 신인 작가들의 그림책을 주로 출간하며 다양한 판형과 제본 방식, 새로운 표현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이런 반달의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인 ‘프로젝트B’는 우리 독자들에게 세계의 주목할 그림책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계의 작가들, 특히 미래가 더 기대되고 궁금한 작가들의 그림책, 그 너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 세 번째 책으로 자크 마에스 작가와 리서 브러에커르스 작가가 지은 그림책, 『오스카』가 출간되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듀오라 불리는 자크와 리서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고 있어요. 그래픽 디자인부터 북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오스카』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두 사람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스카』는 넘치는 상상력과 과감한 색조, 재기 발랄한 그림체 등 자크와 리서의 매력이 담뿍 담겨 있습니다. 초록, 주황, 하양 세 가지 색을 주조색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상상을 그렸지요. 곳곳에 숨은 두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디테일은 우리를 지면 넘어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Author
자크 마에스,리서 브라에커르스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듀오. 자연의 세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이야기를 여럿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선과 섬세한 형식미를 제시했다. 주요 그림책으로, 의기양양한 사냥꾼의 환상적인 경험을 다룬 『빅토르』, 살아 있는 자연의 생동감을 집 안으로 옮겨놓는 시도가 그려진 『헨리』 등이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듀오. 자연의 세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이야기를 여럿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선과 섬세한 형식미를 제시했다. 주요 그림책으로, 의기양양한 사냥꾼의 환상적인 경험을 다룬 『빅토르』, 살아 있는 자연의 생동감을 집 안으로 옮겨놓는 시도가 그려진 『헨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