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넌 누구야? 왜 우리 엄마가 널 안아 줘?” 평온했던 일상에 불쑥 끼어든 아기와 속내를 알 수 없는 고양이의 한집살이가 시작됩니다. 울기만 하 아기가 주먹을 움켜쥐고, 앙금앙금 기어 다니며, 스스로 일어서고, 걷기까지 내내 퉁명스럽기만 했던 고양이는 정말 아기가 싫은 걸까? 토라진 듯한 겉모습과는 달리 아기를 돌보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의 반전 매력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Author
김들,정하나
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늘 책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책이 잔뜩 꽂힌 책장이 벽마다, 심지어 베란다에도 그득했답니다. 그때는 친구들 집과는 다른 우리 집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책 읽는 일도 몹시 싫어했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뒤에야 어린이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세상에나, 어린이책이 이토록 설레고 재미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요. 이제는 어린이책 편집을 하며 글을 쓴 지도 십 년이 넘었어요. 『쳇』은 글을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늘 책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책이 잔뜩 꽂힌 책장이 벽마다, 심지어 베란다에도 그득했답니다. 그때는 친구들 집과는 다른 우리 집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책 읽는 일도 몹시 싫어했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뒤에야 어린이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세상에나, 어린이책이 이토록 설레고 재미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요. 이제는 어린이책 편집을 하며 글을 쓴 지도 십 년이 넘었어요. 『쳇』은 글을 쓴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