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었다

$17.28
SKU
979119268629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Tue 06/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ue 05/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2/20
Pages/Weight/Size 208*278*10mm
ISBN 979119268629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검은 공간 위에 점점이 번지는 노란 불빛으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첫 페이지를 넘기면 숨 막히게 무섭고 강렬한 장면들이 붉은색 배경 위에서 급박하게 펼쳐집니다. 사람과 동물들이 힘껏 달리고, 엄마를 부르며 도망치는 아이들의 공포와 절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세상 속 외면하고 싶은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허정윤 작가, 강렬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조원희 작가가 다시 만났습니다. 2023년, 평화와 인류애를 이야기하면서도 여전히 지구 한쪽에선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난민들이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두 작가가 ‘난민’ 어린이의 시선에서 개인적인 아픔과 고통, 전쟁의 공포감과 잔인성을 담아낸 그림책을 작업했습니다.



붉은색 색조로 고통과 불안을 던져 주던 그림책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의 역설적인 한 장면은 안도감과 희망을 던져 줍니다. 바닷가에 잠자듯 누워 있는 난민 소녀의 모습. 얼핏 몇 년 전 외신을 통해 보았던 시리아 난민 꼬마의 비극적 죽음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른 결말을 통해 난민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 달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Author
허정윤,조원희
대학에서 아동학,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과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그림책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투명 나무』로 독일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WHITE RAVENS)에, 2022년 『아빠를 빌려줘』로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 『어부바』, 『원숭이 학교』 등을 쓰고 그렸으며, 『아빠를 빌려줘』, 『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63일』, 『오누이』, 『루루 사냥꾼』, 『노란 장화』, 『투명 나무』, 『지각』 등에 글을 썼습니다.
대학에서 아동학, 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과 교육학을 공부했으며, 그림책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투명 나무』로 독일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WHITE RAVENS)에, 2022년 『아빠를 빌려줘』로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 『어부바』, 『원숭이 학교』 등을 쓰고 그렸으며, 『아빠를 빌려줘』, 『나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63일』, 『오누이』, 『루루 사냥꾼』, 『노란 장화』, 『투명 나무』, 『지각』 등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