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순간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젊은 해군 중위 밥 우드워드에게 그것은 70년대 초반 백악관에서 FBI 부국장 W. 마크 펠트와의 우연한 만남이었다. 그날 우드워드는 그 당시 알려지지 않은 이 남자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그 후 그들은 연락을 유지했지만 이 남자와의 관계가 미국의 정치사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이 모든 것은 우드워드가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에 워싱턴포스트의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워싱턴포스트에 취직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지역의 작은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을 했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실제로 우드워드는 정체불명의 남성 5명이 워터게이트 건물의 민주당사 불법침입으로 체포됐을 때 이 사건을 취재하도록 지정된 8명의 기자 중 한 명이었다. 체포된 그들의 임무는 정치적 반대자들과 닉슨이 의심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이었다. 이 사건은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알려져 있다.
우드워드는 FBI 지인인 펠트에게 도움을 청했고 두 사람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었다. 펠트에게는 한 가지 요청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자신이 FBI를 수렁에 빠뜨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펠트는 딥스로트(Deep Throat)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그의 정체는 몇 번이나 드러날 뻔했다. 사람들이 딥스로트가 누구냐고 묻거나 펠트가 딥스로트가 맞냐고 물어왔을 때 우드워드는 입을 꾹 다물었다. 2000년에 우드워드와 펠트는 다시 만났다. 하지만 그때 펠트는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2005년 펠트의 변호사가 베니티 페어 매거진에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들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 회고록은 FBI의 부국장이었던 펠트가 워터게이트의 수수께끼 같은 주요 정보원으로 밝혀지자마자 곧바로 출판되었다.
Author
밥 우드워드,채효정
미국의 언론인이다. 워싱턴포스트 신문 편집 국장으로, 칼 번스타인 기자와 함께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탐사 보도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1972년 당시 워싱턴포스트의 젊은 기자였던 그는 칼 번스타인과 팀을 이루었다. 두 사람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한 중요한 뉴스 보도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들의 끈질긴 보도로 인해 결국 수많은 정부 조사가 이루어졌고 결국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다. 우드워드는 워터 게이트에 대한 보도 이후에도 워싱턴 포스트에서 계속 일했다. 그는 이후 미국 정치에 관한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
미국의 언론인이다. 워싱턴포스트 신문 편집 국장으로, 칼 번스타인 기자와 함께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탐사 보도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1972년 당시 워싱턴포스트의 젊은 기자였던 그는 칼 번스타인과 팀을 이루었다. 두 사람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한 중요한 뉴스 보도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들의 끈질긴 보도로 인해 결국 수많은 정부 조사가 이루어졌고 결국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다. 우드워드는 워터 게이트에 대한 보도 이후에도 워싱턴 포스트에서 계속 일했다. 그는 이후 미국 정치에 관한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