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이 지난 2017년 1월 9일에 사망한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폴란드계 영국인 사회학자가 사망했을 때 91세였지만 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그의 사회학적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스위스의 저널리스트인 페터 하프너가 2016년, 영국 리즈의 자택으로 찾아가서 그와 함께 지내면서 바우만의 내면에서 출렁이는 인식의 파도를 세밀하게 그려내었다.
Author
페터 하프너,김상준
1953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페터 하프너는 취리히 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신문의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으며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의 월간 잡지(NZZ Folio)의 편집자로 일했다.
1953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페터 하프너는 취리히 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신문의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으며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의 월간 잡지(NZZ Folio)의 편집자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