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햇살 나라의 공주니까 언제든지 엄마에게 올 수 있단다. 햇살은 사라지지 않지.”
대담하고 자유로운 현대적 우화이자 세상에서 가장 깊고 슬픈 동화!
어린이들의 말과 마음을 낱낱이 잘 짚는 저학년 단편 동화의 강자 이반디 작가가 오랜만에 고학년 동화로 어린이 독자와 만난다. 이 책에는 피할 수 없는 위기 속 세아의 외로운 죽음을 아름다운 요정을 만나는 따뜻한 우화로 투시한 「햇살 나라」, 내 편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정했던 이모가 주고 간 노란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나눠 주는 온기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준이의 이야기 「다정한 스튜어트」, 환대받지 못하는 약자인 존재가 나보다 더 약자인 누군가를 환대하는 이야기 「마녀 포포포」, 모두가 현실에 안주하는 길을 선택했을 때 끝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우의 이야기 「이 닦아 주는 침대」까지 어떤 냉혹한 현실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대담하고 자유로운 현대적 우화 네 편이 담겨 있다. 전쟁, 죽음, 가난, 재난, 난민 등 부서지고 파괴된 쓰디쓴 현실을 만나지만, 끝까지 자신의 고유함과 천진함과 낙천성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깊고 슬픈 동화를 만나 본다.
Contents
햇살 나라
다정한 스튜어트
마녀 포포포
이 닦아 주는 침대
작가의 말
작품 해설
Author
이반디,모예진
1974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옷에 관한 공부를 하고, 옷에 관한 일을 했습니다. 동화를 처음으로 읽은 것은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이었어요. 동화책 속 이야기들이 얼마나 멋지고 재밌던지 어린아이들보다 더 동화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직접 이야기를 써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얼마나 멋질까 싶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엄마는 정말 모르는 걸까?》《꼬마 너구리 삼총사》등이 있습니다.
1974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옷에 관한 공부를 하고, 옷에 관한 일을 했습니다. 동화를 처음으로 읽은 것은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이었어요. 동화책 속 이야기들이 얼마나 멋지고 재밌던지 어린아이들보다 더 동화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직접 이야기를 써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얼마나 멋질까 싶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엄마는 정말 모르는 걸까?》《꼬마 너구리 삼총사》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