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편지를 쓰던 작은 여우는 이제 사랑하는 할머니를 다신 볼 수 없다는 부고를 듣게 된다. 둘이 함께 걷던 길, 함께 만든 보물들, 함께한 모험까지 추억이 이렇게나 많은데 정말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걸까? 할머니를 찾아 헤매던 여우는 흘러가는 강물처럼 할머니와의 시간도 붙잡아 둘 수 없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가 읽지 못한다 해도 계속 편지를 써 내려간다. 가장 환하고 순한 마음을 주었던 할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을 하기 위해서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어린 마음을 장엄하고 우아한 자연의 품으로 끌어안아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Contents
강물처럼 흘러가는 이별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Author
장프랑수아 세네샬,오카다 치아키,박재연
교사인 부모님 덕분에 책으로 가득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인류학을 공부한 후 오랫동안 갈망했던 문학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캐나다 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조셉 S. 스타우퍼상을 받았고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인 총독상 아동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교사인 부모님 덕분에 책으로 가득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인류학을 공부한 후 오랫동안 갈망했던 문학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캐나다 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조셉 S. 스타우퍼상을 받았고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인 총독상 아동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림책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