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히스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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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02
Pages/Weight/Size 124*198*20mm
ISBN 979119265131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인류의 역사에 대한 숭고한 알레고리를 위해

현재 우리 시단의 뜨거운 이슈인 ‘디카시’의 대부 이상옥 시인의 장시집 『휴먼 히스토리아』가 시인수첩 시인선 91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의 주목할 특징은 기존에 보기 드문 ‘장시’의 형태를 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인은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예수 탄생 직전까지의 BC의 역사적 흐름을 추적했으며, 이로써 작품들은 극적 모멘텀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이른바 웅장한 서사적 흐름을 가진 시들의 향연이다.

게다가 시인은 여러 씨줄과 날줄로 얽힌 작품들은 특이하게도 ‘작은 탑’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 구성을 탑처럼 뾰족하게 구성하여 시각적으로도 탁월한 형태시적 기법을 완성했다. “한 편 한 편 비죽비죽 솟은 언어의 축조물들은 그 자체로 개인이든 사회든 국가든 그것들의 욕망을 표상합니다. 작은 탑들을 표상하는 에피소드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하나의 파일, 하나의 텍스트로써 구축된 장시는 거대 담론으로 완결성을 지”(인터뷰 중에서)닌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상옥 시인은 첫 번째 작품을 우주의 탄생 곧 ‘빅뱅’에 집중시킨다. “무한한 밀도와 질량의 / 한 점으로 뭉쳐 / 백억 년 전의 대폭발 / 신의 손가락으로 튕겼을 법한 / 우주는 /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빅뱅 혹은?)라는 문장에 나타난바, 대폭발과 함께 시작한 우주는 ‘지구’라는 행성으로 응축되고, 마침내 인류는 그 유장한 역사 위에 선다.
Author
이상옥
1957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고성 철성고등학교 국어교사를 하고, 경남대, 창원대, 진주교대 강사를 했으며,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거쳐 중국 정주경공업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계간 [디카詩] 발행인,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창신대 명예교수이다.

2004년에는 한국디지털도서관에 ‘디카시’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로 연재하고서 그해에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固城 街道』를 출간하고 『디카詩를 말한다』, 『앙코르 디카詩』 같은 디카시론집도 출간하는 한편, 2006년 무크지 [디카詩 마니아]를 창간하고, 계간 [디카詩]로 발전시켰다. 대표 시집으로 『유리그릇』, 『그리운 외뿔』, 『하늘 저울』 등이 있으며, 디카시론집 『디카시를 말한다』, 『앙코르 디카시』, 『디카시창작입문』, 그 밖에도 여러 시집과 『시창작 입문』, 『불통의 詩를 넘어』, 『시적 담화체계 연구』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공저서 『한국현대문학사』 등이 있다. 제29회 시문학상, 제5회 유심작품상, 제24회 경남문학상, 산해원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1957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고성 철성고등학교 국어교사를 하고, 경남대, 창원대, 진주교대 강사를 했으며,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거쳐 중국 정주경공업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계간 [디카詩] 발행인, 한국디카시연구소와 창신대 명예교수이다.

2004년에는 한국디지털도서관에 ‘디카시’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로 연재하고서 그해에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固城 街道』를 출간하고 『디카詩를 말한다』, 『앙코르 디카詩』 같은 디카시론집도 출간하는 한편, 2006년 무크지 [디카詩 마니아]를 창간하고, 계간 [디카詩]로 발전시켰다. 대표 시집으로 『유리그릇』, 『그리운 외뿔』, 『하늘 저울』 등이 있으며, 디카시론집 『디카시를 말한다』, 『앙코르 디카시』, 『디카시창작입문』, 그 밖에도 여러 시집과 『시창작 입문』, 『불통의 詩를 넘어』, 『시적 담화체계 연구』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공저서 『한국현대문학사』 등이 있다. 제29회 시문학상, 제5회 유심작품상, 제24회 경남문학상, 산해원문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