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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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6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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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23
Pages/Weight/Size 140*195*20mm
ISBN 979119264164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천문학이라는 렌즈로 일상을 들여다보는
어린이천문대 대장의 유쾌한 천문 에세이

“이 책은 우주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별을 보며 발견한 삶의 조각들을 엮은 이야기다.
천문학이라는 렌즈로 일상을 들여다보니,
어제는 평범해 보이던 일들이 오늘은 새롭게 다가온다.
별과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별 하나를 품고 살아간다.
어쩌면 그 별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프롤로그 중에서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외계인도 9 to 5 근무를 하는 걸까, 수상한 전파 신호의 정체는?
화성에서 피자를 먹는 방법은?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충돌한다고?
우주선이 고장 났을 때 양말로 할 수 있는 일은?
2박 3일의 우주여행, 얼마면 되니?

어린이천문대장이 들려주는 재밌고 신비로운 천문학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알수록 더 아름답고 특별해지는 우리의 일상


어린 시절, 공룡이 멸종한 이유나 사라진 고대 문명에 우주, 혹은 외계인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비단 아이들만의 것이란 말은 아니다. 사실은 아직 인류가 달에 가보지 못했다는 음모론이나 빈번히 카메라에 잡히는 UFO의 출현, 우주 어딘가에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이 있을 것이란 추측은 어른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이렇듯 우주는 인간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원한 미지의 세계다.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는, 이렇게 궁금하지만 낯설어서 다가가기 어려운 천문학 이야기들을 어린이천문대 대장의 유쾌한 일상과 엮어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알다시피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사람들은 그 속도를 따라잡고 적응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간다. 하지만 우주를 연구하는 관점에서는 끝없는 우주 속 점 하나보다 작은 지구에서의 삶이 때론 측은하고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모든 순간을 바라보게 된다.

천문학은 보통 인류의 호기심과 신비로움으로 접근하지만, 이 책에선 평소에도 쓰일 수 있는 유쾌한 천문학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야,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라는 친구의 질타에 그럴듯한 천문 지식으로 핑계를 댈 수 있고, “도대체 안 읽는 책은 왜 이렇게 사 모으는 거야?”라는 아내의 잔소리에 허세 가득한 반박을 펼칠 수 있는 천문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과 천문학이 만나는 접점을 재치 있게 찾아내어 입담 좋게 펼쳐낸다는 점이다. 덕분에 과학과 문학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이 만났지만, 잘 버무려진 한상차림처럼 재미와 과학 지식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기 힘들어하는 이 시대에, 저자는 천문학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말하자면 이 책은, 광활한 우주와 그 속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우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주에 떠 있는 먼지만 한 푸른 행성에서 부리는 허세 한 톨, 핑계 한 꼬집’ 같은 저자의 일상을 통해, 독자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알게 될수록 더 아름답고 특별해지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Contents
1장 천문학으로 허세 부리기

01 취미는 원래 불순한 겁니다
02 두 세계가 충돌은 했습니다만…
03 냉장고라는 우주에서 보물찾기
04 주차는 어려워
05 택시비가 금값이지만
06 고집 한 톨 정도는 괜찮잖아
07 알앤비 민폐남
08 은하수는 못 봤어도 등심은 사랑이야
09 개기일식과 텅 빈 통장 사이
10 1박에 얼마라고?

2장 천문학으로 핑계 대기


01 아직은 비상시 양말 같은 ≪코스모스≫지만
02 남매의 골디락스 존
03 망설여진다면 식기세척기
04 우주 쓰레기 뱃살
05 예쁜 건 왜 이렇게 비쌀까?
06 낭만의 주정뱅이
07 NASA는 왜 스페이스X에 뒤처졌을까?
08 통장은 비었어도 실패는 우아하게
09 달리는 북악산 패션 테러리스트
10 좋아, 밀과 토마토부터 재배해!

3장 천문학으로 위로하기


01 다이어트의 역설
02 모태 솔로와 크레이터
03 고약한 대머리 할아버지
04 아들이라는 사유
05 좀비처럼 달리는 남자
06 공포와 경이로 가득한 밤의 몽환
07 고장 난 미라클 모닝
08 연수를 떠나야 사는 사람들
09 하와이 상공에서 추락하다
10 한국에 오로라가 떴다!

4장 천문대장의 요일들


01 건달과 연예인 그 사이
02 내 폰 안의 도청 장치
03 별이 숨자 포즈를 취했다
04 왜 카페 이름이 그냥그냥인가요?
05 달은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는 건데요!
06 인생도 과학처럼 합리적이면 좋겠다
07 그러니까 화성에 로봇은 왜 또 보낸 건데?
08 날씨를 보는 삶
09 MBTI 비 신봉자의 망상
10 너희들이 내 우주야
Author
조승현
별빛이 흐드러진 곳에서 나고 자라 천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구리어린이천문대의 대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다. 아이들에게는 ‘쪼쪼쌤’으로 불린다.

글은 우주와 일상을 연결하는 또 다른 망원경이다. 카카오 브런치에 10년째 에세이를 연재하며, ‘제5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밤에는 별을 보고 새벽엔 글을 쓴다. 우주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한다. 우주 덕분에 《천문학이 밥 먹여 주니》, 《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 《별빛을 선물하다》를 썼다.
별빛이 흐드러진 곳에서 나고 자라 천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구리어린이천문대의 대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다. 아이들에게는 ‘쪼쪼쌤’으로 불린다.

글은 우주와 일상을 연결하는 또 다른 망원경이다. 카카오 브런치에 10년째 에세이를 연재하며, ‘제5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밤에는 별을 보고 새벽엔 글을 쓴다. 우주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한다. 우주 덕분에 《천문학이 밥 먹여 주니》, 《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 《별빛을 선물하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