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오디세이아

광인의 복화술과 텍스트의 오르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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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6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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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8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9261811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이 책은 ‘사랑’, ‘근대’, ‘구원’ 등 16개 주제로 누구나 동의하는 세계문학 고전을 종횡무진 휘저어 탐색한 결과물이다. 고흐의 그림과 함께 하는 문학의 여정이 독자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준다. 소설 같은 글이 아니기에 책을 읽을 때 앞에서 뒤로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목차를 보며 마음에 드는 게 보이면 그것부터 읽으면 된다. 눈길 가는 대로 읽어 큰 불편이 없다. 당연히 적힌 순서를 따라가는 독서도 가능하다. 본문에 배경으로 흐릿하게 사용한 고흐의 그림이 권말에 별도로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서문 고흐의 ‘적극적 멜랑콜리’와 세계문학 고전

1장 사랑, 그 공허한 충만과 아름다운 결핍에 대하여

· 사랑의 구조
· 사랑, 나를 사랑하는 형식

2장 유전자의 흉계에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

· 모성애, 유전자의 흉계?
·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
· 소설 『어머니』의 전형성과 ‘확장된 표현형’의 맥락
· 강간을 화간으로 만드는 각각의 상이한 관점

3장 “미인이 아닌” 스칼렛이 타라가 아닌 러시아로 떠나다

· 여성의 역사는 남성의 역사에 비해 한없이 짧다
· 역사 앞에 서기
· 당장은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4장 신 없는 신성을 탐색한 카프카의 고독과 구원

· 나는 종말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시작이다
· 근대성의 욕망
· 광장

5장 어떻게 자기인식과 자기존엄에 도달할 것인가

· 평온과 용기
· ‘구조 대 구조’의 의식적 버텨내기와 ‘구조 대 비구조’의 무의식적 버텨내기
· 지혜와 ‘알파고9단’
· 내기와 은총 사이에서

6장 41번째 학생이 벨을 울리면 다시 원무가 시작한다

· 미세먼지는 부조리하다
· ‘2+2=5’를 확신하는 세상
· ‘2×2=4’를 꿈꾸는 세상
· ‘2+2=4’의 무게

7장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외국어로 잠꼬대를 하는 미녀

· 아버지의 이름으로, 죽음의 이름으로
· 욕망을 욕망하다
· 사물화·물화·소외

8장 라스콜리니코프가 나사로에게 말을 걸면 누가 대답할까

· 죽은 나사로를 살린 예수, (나사로를) 살린 예수를 죽인 나사로
· 도스토옙스키에게 나사로는?
· 소냐의 십자가를 목에 건 라스콜리니코프

9장 똥칠로 매조지는 설사의 서사가 어떻게 헬레나를 변증법에 처박았나

· A′ 없는 A는?
· 숨은 신, 숨은 주체

10장 아메리카에 처음 도착한 바이킹과 데카르트의 딸

· ‘인간이란 무엇인가’ 대 ‘무엇이 인간인가’
· 신의 형상(Imago Dei)과 인간의 형상

11장 ‘쇠우리’에서 꾸는 멈출 수 없는 꿈

· 현실 세계와 표현 사이의 겨루기
· 자기비하 이데올로기를 주체적으로 수용한 근대화
· 원근법이라는 근대성의 세계관이 보여주는 미약함과 임의성
· ‘마음짐승’ 혹은 ‘사회짐승’ 없는 근대국가는 불가능할까
· ‘쇠우리’와 ‘쇠로 된 방’ 너머에서

12장 “매혹적이지만 맥빠진 화해의 길”은 어떤 속도로 가야할까

· 문학과 조하리의 창
· 앎은 어떻게 판정되나
·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

13장 정신 나간 근대의 바다로 헤엄쳐간 모비딕

· 자본주의 이전의 개인
· 탐욕스런 근대인
· Papas Kino ist tot
· 실존주의의 복화술로 리바이어던에게 말걸기

14장 “사람의 은밀한 욕망 앞에 몸을 기울이는 사물들의 지능”

· ‘이마고 데이’ 이후
· 거울을 보는 신
· 방문 없는 방 안의 투숙객과 면담은

15장 눈을 가리고 야생마 같은 차를 몰면서 종종 길을 찾아가야 한다면

·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 ‘불쾌’가 골짜기 밖에 숨어 있다면?
· Unheimlich 또는 Uncanny
· 의식의 흐름과 대화불능
· 모더니즘과 모더니티, 포스트 모더니즘
· 사실과 허구의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기
· 소실점을 일상적 경계 너머로 멀어지게 하기
· 1인칭

16장 ‘이미’(schon)와 ‘아직’(noch nicht) 사이에서 문학은 신의 임종을 기원할까

· 구원의 역사(役事), 해방의 역사(歷史)
· ‘로빈슨 크루소’ 뒤집기
· 민족의 절망에서 세계시민성 찾기
· 탐미의 이면에 숨긴 절망의 누적
· 결정적 해방의 모멘텀 부재
·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 좀 더 멀리 떠내려가면

참고문헌
색인
도록 세계문학 오디세이아에 울림을 준 고흐의 작품들
Author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 소장. (사)ESG코리아 철학대표,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ESG, 지속가능성,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정책화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청년협동조합 지속가능바람을 운영하면서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등을 공부하면서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쓴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고 생활EGS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문화예술비평지 <크리티크M> 발행인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 산업부, 문화부, 국제부 등의 기자로 일했고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로 있었다. 연세대 문과대학을 1991년에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2007),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2013)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신학대학원(2021)을 마쳤다.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ESG 세상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 21』, 『코로나 인문학』,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 『50대 인문학』, 『선거파업』, 『한국 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예수가 완성한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등 약 40권의 저역서가 있다.
인문학자, ESG연구소 소장. (사)ESG코리아 철학대표, 아주대 융합ESG학과 특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ESG, 지속가능성,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정책화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청년협동조합 지속가능바람을 운영하면서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등을 공부하면서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쓴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고 생활EGS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문화예술비평지 <크리티크M> 발행인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 산업부, 문화부, 국제부 등의 기자로 일했고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로 있었다. 연세대 문과대학을 1991년에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2007),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2013) 학위를 받았다. 한신대 신학대학원(2021)을 마쳤다.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ESG 세상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 21』, 『코로나 인문학』, 『청년의 죽음, 시대의 고발』, 『50대 인문학』, 『선거파업』, 『한국 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예수가 완성한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등 약 40권의 저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