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키우면 얼마나 멋질까? 엄마, 호랑이를 키우고 싶어요.” 소년의 엉뚱한 소원을 들은 소년의 부모는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줍니다. 호랑이를 집에서 키울 수 있을지 사육사에게 물어보기 위해 다 같이 동물원을 찾아가지요. 위풍당당하고 멋있는 호랑이는 한눈에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때마침 호랑이 우리 앞에 붙은 게시물에는 호랑이 돌봄 가정을 구한다는 소식과 함께 돌봄 조건 몇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신난 소년은 고민도 하지 않고 말합니다. “호랑이를 우리 집에 맡겨 주세요!” 그렇게 커다란 호랑이와 함께 살게 된 소년의 가족. 그들의 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호랑이를 키우고 싶어요』를 쓴 작가 왕웨이센은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에게 호랑이가 얼마나 매력 있는 동물인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대신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구상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지켜 주면서 책임감도 심어 주는 어른의 지혜입니다. 그 이야기를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 작가인 마오위가 마치 호랑이가 튀어나올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호랑이를 키우고 싶어요』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지, 그 동물을 집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Author
왕웨이시안,마오위,남은숙
대만 타이중에서 태어나 국립정치대학 저널리즘학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대학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도시에서 살며 다양한 일을 했다. 싱가포르에서 병원 사회복지사로, 멜버른에서 플로리스트로, 에든버러에서는 유치원 교사로 일했고 3년 가까이 전업주부로도 지냈다. 현재 멜버른에서 놀이 치료를 위한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아이와 고양이를 제일 좋아하고 자연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등산은 싫어한다). 천천히 걸으면 더 먼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그림도 그린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와닿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이다.
대만 타이중에서 태어나 국립정치대학 저널리즘학과를 졸업하고, 국립타이완대학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도시에서 살며 다양한 일을 했다. 싱가포르에서 병원 사회복지사로, 멜버른에서 플로리스트로, 에든버러에서는 유치원 교사로 일했고 3년 가까이 전업주부로도 지냈다. 현재 멜버른에서 놀이 치료를 위한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아이와 고양이를 제일 좋아하고 자연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등산은 싫어한다). 천천히 걸으면 더 먼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그림도 그린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와닿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