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점대상 수상 작가의 최고 인기 시리즈
* 영상화 요청 쇄도
* 일본 판매 20만 부 돌파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자리한 텐더니스 편의점은 오늘도 시끌벅적하다. 꽃미남 점장의 사소한 몸짓, 말 한마디, 표정 하나를 두고 그의 팬을 자처하는 여성들에게서 연달아 터지는 환호성 때문. 그럴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르바이트생들 틈에서 파트타임 직원 마쓰리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곧이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가 자기 집처럼 편하게 들어와 음식 매대로 향하고, 빨간 멜빵바지를 입은 할아버지가 고함을 지르며 소란스러움을 보탠다. 미스터리한 직원들뿐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까지 여느 편의점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 이곳에서는 매일같이 벌어진다.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연작 시리즈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일상적 공간인 편의점을 무대로 나이, 성별, 취향, 사연, 그리고 편의점을 찾는 목적까지 제각각인 손님들과 범상치 않은 직원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장별로 다른 테마와 인물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에피소드마다 한 가지 음식이 소개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책을 덮고 나면 꿈과 가족애, 우정, 사랑 등 흔하지만 가장 소중한 주제를 되새기는 동시에 어딘가 존재할 듯한 텐더니스 편의점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나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화 당신의, 그리고 나의 편의점
제2화 희망의 편의점 커피
제3화 멜랑콜리 딸기 파르페
제4화 꼰대 할아버지와 부드러운 달걀죽
제5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어드벤트 캘린더 쿠키
제6화 크리스마스 광상곡
에필로그
Author
마치다 소노코,황국영
1980년에 태어나 현재 후쿠오카현에 거주한다. 2016년 『카메룬의 파란 물고기』로 제15회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인 미우라 시온과 츠지무라 미즈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듬해에 동 작품을 수록한 『밤하늘에 헤엄치는 초콜릿 구라미』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2020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52헤르츠 고래들』은 가정 내 학대라는 상처가 있는 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2021년 제18회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어란』, 『우쓰쿠시가오카의 불행한 집』, 『편의점 형제』, 『별을 길어 올리다』 등이 있다.
1980년에 태어나 현재 후쿠오카현에 거주한다. 2016년 『카메룬의 파란 물고기』로 제15회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인 미우라 시온과 츠지무라 미즈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듬해에 동 작품을 수록한 『밤하늘에 헤엄치는 초콜릿 구라미』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2020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52헤르츠 고래들』은 가정 내 학대라는 상처가 있는 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2021년 제18회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어란』, 『우쓰쿠시가오카의 불행한 집』, 『편의점 형제』, 『별을 길어 올리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