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멤논 가문의 저주

$20.13
SKU
979119257520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1/3 - Thu 0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1 - Thu 0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1/29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9257520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저주받은 탄탈로스 가문의 끝없는 비극
복수는 피를 부르고 운명은 피할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는 비극적 복수를 모티프로 한 저주받은 세 가문이 있다. 첫째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오이디푸스 가문이다. 둘째는 49명의 딸이 결혼 첫날밤 아버지의 사주로 49명의 남편을 바늘로 찔러 죽인 다나오스 가문이다. 셋째는 형제가 원수처럼 지내다 피의 복수극을 펼치며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는 그야말로 막장인 탄탈로스 가문이다.

탄탈로스 가문이야말로 고대로부터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고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롭게 그려지고 있다.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탄탈로스의 형벌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저주는 탄탈로스, 펠롭스,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 오레스테스로 이어진다. 가문의 비극은 역사 속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중요한 서사로 자리 잡는다. 고통과 슬픔 그리고 선택의 결과는 끊임없이 이어지며, 결국 인간이 마주해야 할 질문으로 남는다.

탄탈로스 가문의 저주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의 고통과 선택의 아이러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야기다. 이 저주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말미암은 비극 그리고 고통의 연대기를 성찰하게 만들며, 과거의 저주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민멸하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4대에 걸쳐 벌어지는 긴 이야기라서 고전 작품에서는 작가도 다르고 이야기도 단계별로 묘사된다. 이 책은 여기저기 흩어진 고전의 얼개를 하나로 모아 전체를 연결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구성했다.

이 책은 아트레우스 이후 등장하는 아가멤논, 클리타임네스트라, 아이기스토스, 오레스테스 등이 벌이는 복수극을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3부작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드》와 오비디우스가 지은 《변신 이야기》의 에피소드로 틈새를 잇는 완성된 퍼즐을 제공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주요 등장 인물

1. 탄탈로스의 절규《세네카의 티에스테스》
2. 탄탈로스의 만행 오비디우스의《변신 이야기》
3. 펠롭스의 저버린 약속《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
4. 니오베의 저주《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5. 펠롭스와 히포다메이아《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
6. 왕좌의 게임《그리스 신화》
7. 증오의 음모《세네카의 티에스테스》
8. 티에스테스의 귀향《세네카의 티에스테스》
9. 아트레우스의 함정《세네카의 티에스테스》
10. 살육의 미친 광기《세네카의 티에스테스》
11. 분노의 파멸《세네카의 티에스테스》
12. 복수를 위한 절규《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
13. 아가멤논《아이스킬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14. 트로이 출정《호메로스의 일리아드》
15. 트로이 전쟁의 승리《아이스킬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16. 아가멤논의 귀환《아이스킬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17. 공양하는 여인들《아이스킬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18. 자비의 여신들《아이스킬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에필로그
Author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아이스킬로스,김성진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