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코를 찾아서

글쓰기 다섯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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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54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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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0
Pages/Weight/Size 188*257*30mm
ISBN 979119254267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글 쓰기 다섯 길을 걷다

“공부를 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책을 읽다가 나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인 것을 알았다. 그것은 ‘내가 책을 읽는다’였다. 이것은 ‘내 글을 써야 한다’는 깨달음이기도 했다. 그 순간, 나는 ‘나만의 글쓰기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에 쓴 글처럼 내 삶을 영위할 것이다. 이 책의 ‘글이 나’요, ‘내가 곧 글’이기 때문이다. ‘글 읽는 것’과 ‘글 쓰는 것’과 ‘나’는 그렇게 하나이다. 글 읽기와 글쓰기 책은 주변에 널려 있다. 하지만 정녕 도움이 될 책은 별로 없다. 대부분 글 읽기이든 글쓰기이든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기술 연마나 기술 습득으로는 글 읽기와 글쓰기가 아롱이다롱이일 뿐이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기존의 책과는 매우 다르다.”(간호윤)
Contents
들머리
일러두기

1. 심도(心道, 마음 길): 집터 찾기
전쟁하는 마음
숭고한 백치
바위 같은 마음
조선시 선언
사실과 진실
무소의 뿔처럼
사자의 어금니
시마를 찾아서
화씨 451도와 섭씨 233도
돌 한 조각
글쓰기 묘방은 무방

2. 관도(觀道, 보는 길): 터 닦기1
날아가고 날아오는 글자들
욕망이 욕망한 그곳
눈길 돌리지 마!
요술에 걸린 베틀

3. 독도(讀道, 읽는 길): 터 닦기2
우리나라의 가장 나쁜 버릇
이것은 쥐일 뿐이야
숟가락과 젓가락이 밥맛을 아나
봉인된 비밀문서

4. 사도(思道, 생각 길): 터 닦기3
즐거워도 생각하고 슬퍼도 생각하니
무딘 도끼날로야
숙부에서 조카로
생각 굴(思慮窟)

5. 서도(書道, 쓰는 길): 집 짓기
글이란 뜻을 나타내면 그만이다: 주춧돌 놓기
사람 사는 세상을 쓰면 된다: 기둥 세우기
무릇 6가지 선법이 있다: 보와 도리 얹기
정기를 뭉쳐 하나로 만들어라: 상량보 얹기
새로운 말을 만들어라: 기와 얹기
유격의 기병인 비유를 활용하라: 추녀 만들기
이 말을 하려 저 말을 하라: 서까래 얹기
세세하게 묘사하라: 산자 얹기
문장은 간단하게 뜻은 곡진하게 써라: 기와지붕 잇기
그릇을 바꾸고 환경을 달리 하라: 용마루 만들기
저것을 끌어와 이것을 증거하라: 벽 만들기
옛것으로 새것을 만들어라: 구들과 부뚜막 놓기
불여퇴고(不如推敲), 퇴고만한 게 없다: 집 안팎 쓸기
스스로 깨달아 아는 것일 뿐이다: 문패달기

[부록] 글 읽기 10계명과 글쓰기 세 걸음, 그리고 글쓰기 12계명
글 읽기 십계명
글쓰기 세 걸음
글쓰기 12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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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간호윤
현재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인천신문] 논설위원이며 [인천일보]와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닐곱 살 때부터 명심보감을 끼고 두메산골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갔다.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는 꿈을 꾸었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 선생이었다. 그 국어 선생을 거쳐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그의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고 있다. 고전을 읽고 쓰기에 자칭 ‘고전독작가’라 한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기인기사(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201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2012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2014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연암 박지원 소설집(2016), 아! 나는 조선인이다(2017), 선현유음 상·하(개정판, 2017), 욕망의 발견(2018년 한국연구재단 저서 지원), 연암 평전(2019), 사이비 1(2016), 사이비 2(2019), 조선읍호가 연구(2021), 조선소설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2022),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2002) 등 50여 권의 저서들을 펴냈다.
현재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인천신문] 논설위원이며 [인천일보]와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닐곱 살 때부터 명심보감을 끼고 두메산골 논둑을 걸어 큰할아버지께 갔다.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는 꿈을 꾸었다. 12살에 서울로 올라왔을 때 꿈은 국어 선생이었다. 그 국어 선생을 거쳐 고전을 가르치고 배우며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 갈 길로 삼는다. 그의 저서들은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잇대고 있다. 고전을 읽고 쓰기에 자칭 ‘고전독작가’라 한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기인기사(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2010),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2012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2014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연암 박지원 소설집(2016), 아! 나는 조선인이다(2017), 선현유음 상·하(개정판, 2017), 욕망의 발견(2018년 한국연구재단 저서 지원), 연암 평전(2019), 사이비 1(2016), 사이비 2(2019), 조선읍호가 연구(2021), 조선소설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2022),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2002) 등 50여 권의 저서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