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뭐꼬? 이것뿐!

간화선과 명상, 그 절묘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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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20
Pages/Weight/Size 150*215*19mm
ISBN 9791192476889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시시각각 변화하는 실체 없는 세상 속에서 한바탕 번뇌 놀이에 몰두하는 당신,
‘진짜 나’를 속이는 가짜 현실에서 벗어나라!


고통의 원인 중 하나는 우리가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는 몸과 마음, 그리고 눈앞의 현실을 ‘고정된 실체’라고 믿는 데 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모든 존재를 ‘꿈’, ‘허깨비’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시시각각 늙고 병들고 죽거나, 생기고 머물다 소멸하는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집착을 거듭함으로써 고통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동안 일반 대중에 맞춤한 참선법을 활발히 전해온 월호 스님은, 그러므로 몸과 마음을 ‘아바타’에, 그리고 이 세계(우주)를 ‘메타버스(가상현실)’에 비유한다. 우리는 가상의 현실 속에서 배회하고 고통받는 하나의 아바타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가?

스님의 신간 『이 뭐꼬? 이것뿐!』에는 허깨비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고통으로부터 해탈하는 세 가지 처방을 권한다.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아바타 명상’, 자존감 회복에 특화된 ‘바라밀 명상’, 일생의 평화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행불 명상’이 그것이다. 이들 명상법의 핵심은 불안한 몸과 마음을 객관화해 대면 관찰하고(아바타 명상),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크고 밝고 충만한 성품을 발견하며(바라밀 명상), 부처의 몸가짐 · 마음가짐을 연습하는 것(행불 명상)이다. 그리하여 어떠한 ‘나’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해도 좋다. 단계를 삼아 나아가도 좋다. 저자의 처방을 실천하기가 영 어렵다면 특유의 유쾌하고 명쾌한 문체로 풀어낸 이 명상 법문 안에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선택해 삶의 방향으로 삼아도 좋다. 그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나아가든 ‘월호 스님 표 명상’엔 메타버스 같은 세상 속에서 한바탕 아바타 게임에 몰두하는 ‘나’를 일깨우는 묘책이 담겨 있다.

“고정된 실체로서의 ‘나’는 없다. 그러므로 어떠한 ‘나’도 만들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며-달다!

제1부. 화두 이야기
화두는 설정이다


첫째, 바로 지금 여기에서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 병 속의 새를 꺼내라 | 송장 끌고 다니는 이놈은 무엇인가? | 마음을 가져오너라 | 누가 묶었냐? | 벌이 창을 두드리다 | 나는 하루 동안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가? | 부처를 뽑는 곳 | 목불을 태워 사리를 얻으려 하다 | 수미산 | 부대사가 『금강경』을 설해 마치다

둘째, 이것뿐!
이 뭐꼬? | 밥 먹는 놈이 누구냐? | 어떤 것이 그대의 본래면목인가? | 크게 수행하는 이도 인과에 떨어지나? | 뜰 앞의 잣나무 | 구구 팔십일 |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가? | 도는 닦는 데 속하지 않는다 | 눈과 귀가 없다고? | 호떡 | 한 번 때리자 알던 것 다 잊어버리다

셋째, 알겠는가?
어디에 계시오? | 어찌 홀연히 산하대지가 생겼는가? | 어떤 것이 불법인가? | 임제 할! | 덕산 방! |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 | 일곱 근 삼베의 무게가 얼마인가? | 문수보살이 주걱으로 얻어맞다 | 어떤 것이 기이한 일인가? | 여릉의 쌀값이 얼마인가? |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제2부. ‘이 뭐꼬?’에서 ‘이것뿐!’으로
수행 패러다임의 전환 | 세 가지 명상


첫째, 아바타 명상
일반 명상 VS 아바타 명상 | 몸과 마음은 아바타 | 취미는 번뇌! 특기는 해탈! | 많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 인생의 목적은 해탈 | 괜찮아, 아바타잖아! | 아바타가 명상한다 | 대면 관찰! 해탈의 기쁨! | 몸은 물거품! 마음은 아지랑이! | 이와 같이 관찰하라! | 아바타가 화가 난다 |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 모든 고통 사라지는 진언 | 인욕바라밀 | 무아에서 대아로

둘째, 바라밀 명상
일반 명상 VS 바라밀 명상 |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심행하라 | 사하월드의 발원 |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 관찰자와 아바타는 둘이 아니다 | 아바타가 걷고 있다 | 공 놀이 | 달은 항상 보름달이다 | 무명 이전은 명이다 | 무위도인과 무위도식 | 삼불은 다투지 않는다 | 상상 훈련 | 신비로운 진언 | 원불설 | 청구서와 영수증 | 패스워드를 기억하라 | 대아에서 시아로

셋째, 행불 명상
일반 명상 VS 행불 명상 | 행복은 현재의 선택이다 | 번뇌는 별빛이라 | 세 알의 약 | 견성 공부 | 좌선은 안락의 법문 | 행불 명상은 ‘바로 지금’ | 자성은 본래 완전하다 | 관찰자를 관찰하라 |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 | 네 죄를 가져오라 | 역경계가 순경계 | 불성에는 남북이 없다 | 불성은 항상 청정하다 |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가 | 저승사자는 어째서 스님을 보지 못했을까? | 깨달음은 태초에 완성되어 있다 | 오직 앉아 있을 뿐 | 일체중생이 불성이다 | 생명을 생기 있게 | 완벽한 스님

제3부. 마음공부의 다섯 단계
마음 그릇에 대하여 | 그릇 비우기 -참회를 통한 자기 정화 | 그릇 채우기 -발원을 통한 자기 전환 | 그릇 키우기 -기도에 의한 자기 확장 | 그릇 없애기 -참선을 통한 자기 확인 | 그릇 만들기 -행불을 통한 자기 창조

나가며-문수는 문수! 월호는 월호!
Author
월호
출가 이전, 삶의 무상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본마음·참나’를 찾아 각고의 수행을 했다. 동국대학교에서 묵조선과 간화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쌍계 총림 방장 고산 큰스님으로부터 강맥을 전수받았으며, 동국대 선학과 겸임교수, 해인사승가대학 교수, 쌍계사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행불선원 선원장으로서 한국참선지도자협회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로 있다.

BBS불교방송에서 〈월호 스님의 행불아카데미〉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월호 스님의 법공양 〈줄탁동시〉와 월호 스님의 게송명상 〈관찰자를 관찰하라〉를 통해 대중과 매일 스마트폰에서 만나, 미디어 전법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참선 입문서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를 비롯하여 『월호 스님의 유마경 강설』, 『월호 스님의 선가귀감 강설』, 『월호 스님의 십우도 강설』 등이 있으며, 팔만대장경의 핵심 게송을 선별하여 『붓다의 노래』, 『담마의 노래』, 『승가의 노래』를 편찬하였다.
출가 이전, 삶의 무상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본마음·참나’를 찾아 각고의 수행을 했다. 동국대학교에서 묵조선과 간화선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쌍계 총림 방장 고산 큰스님으로부터 강맥을 전수받았으며, 동국대 선학과 겸임교수, 해인사승가대학 교수, 쌍계사승가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행불선원 선원장으로서 한국참선지도자협회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로 있다.

BBS불교방송에서 〈월호 스님의 행불아카데미〉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으며, 월호 스님의 법공양 〈줄탁동시〉와 월호 스님의 게송명상 〈관찰자를 관찰하라〉를 통해 대중과 매일 스마트폰에서 만나, 미디어 전법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참선 입문서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를 비롯하여 『월호 스님의 유마경 강설』, 『월호 스님의 선가귀감 강설』, 『월호 스님의 십우도 강설』 등이 있으며, 팔만대장경의 핵심 게송을 선별하여 『붓다의 노래』, 『담마의 노래』, 『승가의 노래』를 편찬하였다.